(가칭) 국민참여정당 경기도당 주비위원회(이하 주비위)는 16일 성명서를 내고 15일 경기도의회가 교육국 신설을 포함한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대로 통과시킨 것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주비위는 이번 교육국 설치는 헌법에 보장된 교육자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자 "경기도교육에 정치의 영향력을 미치려고 하는 수단을 마련하는 방편으로 내년 선거에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또 "실제로 김문수 도지사와 한나라당은 반 한나라당 성향의 김상곤 교육감이 추진하려던 무상급식 전면 실시, 혁신학교 설립 등의 공약이행 사업에 대해 예산을 전액 삭감하면서 사사건건 방해를 해 왔고, 이는 교육에 대한 정책이 다르다기 보다는 내년 선거만을 의식해 김상곤 교육감이 하는 일마다 발목을 잡으려는 의도라는 것을 명백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며, "신성한 교육의 영역까지 정치에 끌어들이"는 것은 내년에 도민들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광명시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