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동네 가서 볼링시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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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익찬 시민기자
  • 승인 2009.09.23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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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볼링협회연합회, 제5회 광명시장배 생활체육 볼링대회 개최...회원들, 시립 볼링장 부재 아쉬워 이구동성 



▲광명시 볼링협회·연합회 회장(김영면,앞줄 가운데)과  상을 받은  볼링클럽회원들

광명시볼링협회연합회(회장 김영면,사무국장 강성달)는 지난 13일(일) 제5회 광명시장배 생활체육 볼링대회를 개최하였다. 약 30여개의 볼링클럽이 참여하였다. 경기는 1개 팀이 3인조로 구성되어 각 팀 당 4경기를 하였다 .

이날 대회에 참여한 100여명의 클럽 회원들은 경기 중에 스트라이크가 나오면 스트라이를 친 선수보다도 더 즐거워했고, 스페어를 놓치거나 스필릿이 생기면 본인보다 더 안타까워하며 경기를 즐겼다. 

볼링동호회 인구가 많이 있고 여건이 되면 더 많이 늘어 날 것이라고 기대되지만 정작 대회를 치러야 하는 여건은 쉽지 않다. 광명시내 볼링장이 없기 때문이다. 볼링협회 차원에서는 숙원 과제이다. 이날 행사도 인근 시인 금천구에 있는 볼링장에서 대회를 진행했다. 



▲금천구 그랜드 볼링장

볼링협회 회원들은 볼링장의 필요성에 대해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가까운 안산이나 안양, 구로, 개봉만 가도 3~4개의 볼링장이 있어 볼링클럽이 활성화되어 있다. 볼링은 가족들이 함께할 수있는 운동이어서 볼링장의 부재는 더욱 큰 아쉬움이라는 것. 

김영면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과거 광명시는  볼링장이 10여개 이상 있었고 광명시청에 볼링 실업팀이 있는 도시로 전국 어느 도시보다도 볼링을 사랑하는 동호인들과 볼러들이 많은 도시였다. 그러나 지금은 단 1개의 볼링장이 없어 광명시 대표선발은 물론 시장기 대회를 타지역에가서 치뤄야하는 참으로 슬픈 현실 속에 살고있다."고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광명시는 경기도 31개시 중 볼링장이 없는 3개 시 중에 1곳이다. 

볼링협회 회원들은 민간차원에서는 볼링장의 규모와 경제적인 면에서 이해타산이 맞지 않기때문에  볼링장을 운영하기가 쉽지 않은 현실이라는 것에 공감하고 있다. 

김 회장은 "시차원에서 시립지에 볼링장을  만들어주면 어느 정도의 저렴한 사용료를 시민들에게  부담 시키고 그 비용을  광명시 체육회를 운영할 수 있는 기금으로 사용한다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조건"이라고 말한다.

김익찬
하안1단지입주자대표회장
광명시민신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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