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무상검진 예산을 편성하라.
신종플루 무상검진 예산을 편성하라.
  • 강찬호
  • 승인 2009.10.1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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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경기도당, 12일 기자회견 갖고 경기도 조례 제정 등 촉구




진보신당 경기도당은 경기도 차원에서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무상검진 예산을 편성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12일 오전 11시 경기도의회 브리핑품에서 가졌다.

진보신당은 광역자치단체 중 경기도 권에서 신종플루 확진환자 발생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본격적으로 계절 인풀루엔자 유행시기가 다가오면서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질병관리본부가 국정감사 기간에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신종플루 확진 환자는 7월에 1,212명, 8월에 2,560명, 9월에 21,043명으로 나타나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대폭 증가하고 있고 이중 경기도의 확진 환자 수가 5,946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또 진보신당 경기도당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경기도 내 신종플루 거점병원에서 신종플루 감염 여부를 검사하기 위한 비용은 해당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검사 키트와 검사 절차, 병원 형태에 따라 5만원 정도에서 최대 2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선 경기도에서부터라도 시급히 예산을 편성하여 경기도 내 보건소에서 신종플루 무상 검진 실시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보신당은 울산 남구 의회의 경우‘인플루엔자 등 신종전염병 검사비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이미 자치단체 예산으로 신종플루 검사 장비 등을 구입했다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검사 키트를 사용하고 검사 절차를 합리적으로 조정한다면 경기도 차원에서의 신종플루 무상 검진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진보신당 경기도당은 신종플루 무상검진을 위해 경기도 조례 제정운동, 서명운동, 특진비를 받는 병원 앞 1인 시위, 신종플루종합대책 마련, 기초의회 차원의 신종플루검사비지원 조례 제정 등을 촉구하는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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