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1단지, 전국 최고 '투명 아파트'로 선정돼 화제
하안1단지, 전국 최고 '투명 아파트'로 선정돼 화제
  • 강찬호
  • 승인 2009.10.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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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자대표회의를 동영상으로 공개하는 등 투명한 아파트 관리를 위해 실천해 온 하안주공1단지아파트(회장 김익찬)가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가 주관하는 '투명한 아파트'로 선정되어 화제다.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는 현대인의 주요한 생활터전인 아파트에 대해 아파트 관리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평가하여 모범적인 사례를 시상함으로써 건전한 주거 문화와 투명사회 건설에 도움이 되고자 올해 아파트 분야 투명상을 시상하게 됐다. 

하안1단지는 회계의 관리의 투명성, 입주민들에 대한 민주적 의견수렴, 의사결정 과정의  동영상 공개 등 아파트 관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이번에 평가를 받아 전국 아파트단지 중에서 유일하게 수상하게 됐다. 



▲2009년 투명상을 시상하기 위해서 회의 중이다(투명상 수상위원회는 변호사,회계사등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투명한 아파트"로 선정된 하안주공1단지 아파트

흥사단의 투명상은 도산 안창호 선생께서 1913년에 세우신 흥사단에서 주최하고 흥사단의 부설기관인 흥사단 투명사회운동본부가 주관하여 지난 2003년부터 매년 특정 부문을 선정하여 시상하여왔다.

2006년에는 노루표페인트 노동조합(위원장 김용묵)과 전국과학기술노동조합 한국산업기술평가원 지부(지부장 안형수)가 수상했다. 이들 노조는 노동조합 회계의 투명성, 조합원 의견의 민주적 수렴과 의사결정 과정의 결과 공개, 노동조합의 기업부패 예방 등 반부패 활동에 대해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08년도 흥사단 투명상은 우리나라의 중등교육 부분을 선정하여 학교의 민주성, 학교재정의 투명성, 청렴교육의 우수성을 평가하여 강남소재 신구중학교가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하안1단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김익찬 회장은 본지 시민기자로 활동하면서 광명시 내 아파트 관련 뉴스와 아파트 단지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여러 제안과 소식을 제공하고 있다. 

김익찬 회장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내가 사는 아파트부터 투명하게 만들고 다음에는 광명 아파트 전체로, 나아가 전국 아파트가 투명해질 수 있도록 하는데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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