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어느 푸른날, 몸짓 연극 ‘마임’을 만난다.
12월 어느 푸른날, 몸짓 연극 ‘마임’을 만난다.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09.11.3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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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굿 스튜디오, 올해로 4회째 마임공연 ‘12월의 푸른밤’ 공연



▲ 마임은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연극의 일환으로도 진행된다. 광명푸른몸짓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청소년 마임 공연.

몸짓굿 스튜디오가 기획한 ‘12월 푸른밤’이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마임은 춘천의 아이콘 중에 하나다. 춘천에서 매년 열리는 춘천국제마임축제 때문이다. 그럼에도 춘천도 아닌, 대학로도 아닌 ‘광명시’에서 마임을 접할 수 있는 것은 광명시만의 행운이다. 광명에서 마임 공연이 가능한 이유는 춘천마임축제를 초기부터 일궈왔던 멤버 중에 한 명인 강지수씨가 광명시민으로 살기 때문이다.

그는 4년 전부터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마임 공연을 올리기 시작했다. 강씨는 공연을 열면서 특별히 청소년 관람객에 대해 ‘특별대우’를 하고 있다. 마침 12월의 푸른밤이 열릴 때면 수능을 마치고 청소년들이 연말 분위기에 들떠 있을 시점이다. 

12월 푸른밤에 올려지는 마임은 수험공부에 지친 이들과 광명시민들에게 조용히 말을 걸어온다. 마임은 몸짓의 언어이다. 익숙한 방식의 소통이 아니지만 때론 다른 길을 걸어봐야 한다. 다른 방식의 소통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접해야 한다.    





12월의 푸른밤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몸짓굿은 마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눈으로 듣고 가슴으로 보는 몸짓. 마임은 ‘마음의 움직임’입니다.
몸짓과 표정 등을 주되게 사용하는 공연양식인 마임 mime
말이 없는 無言극이라기보다는, 몸의 언어로 얘기하는 ‘몸의 연극’입니다.
요즘 우리는 서로의 마음에서 우러나는 소리를 거의 듣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마음이 오롯이 새겨지는 느낌을 느끼지도, 표현하지도 못하고 그저 놓게만
오르려는 세상입니다. 잠시... 머물러 보세요. 자신의 마음과 몸을 느끼며.
온 몸으로 표현해 보세요. 누구에게든. 사랑한다고. 몸속. 마음속이 환해질 때까지...”

12월 푸른밤 행사개요는 다음과 같다. 



• 일      시 : 2009년12월4일(금)  8시 / 5일(토)  3시,8시 /  12월6일(일) 3시
• 장      소 :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
• 관 람 료  : 네이버café ‘몸짓굿’ 특별 이벤트
중3. 고3. 시험 따위에 지친 그대 오시라! 머리 식히고 감성感性 채우러.
<수험생의 행복> 예약신청 청소년 300명 선착순 천원! (학생증 지참시)
<청소년의 행복> 그 밖의 청소년 예약신청 500명 선착순 삼천원!
일반인도 사전예약시 20% 할인 현장판매 일반15,000원/청소년10,000원/4인가족권 30,000원
• 공연문의 : 010-9617-1688, 네이버카페 “몸짓굿STUDIO”
• 제      작 : 강지수 몸짓굿STUDIO  • 주     관 : 광명 푸른몸짓프로젝트  
• 후     원 : 경기문화재단, 한국마임협의회, 서울교대 초등교육연극연구소, 광명문화의집, 동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광명시민극단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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