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복지관,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진행...꿈나무 보육실 설치
광명복지관,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 진행...꿈나무 보육실 설치
  • 강찬호
  • 승인 2009.11.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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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복지관 주최로 오는 12월 16일 (수) 2시에 다문화가정의 행복한 출발을 위한 합동결혼식 ‘천생연분’이 철산동 상업지구 S컨벤션웨딩홀에서 개최된다. 복지관은 또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전용 보육실을 조성했다.  

광명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부자)은 다문화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HAHA(Happy And Hope Academy)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116명의 결혼이주여성들 중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10여쌍을 위해 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국제로타리 3690지구 11지역이 주최하고, 광명복지관이 주관한다. 국제로타리 3690지구(총재 두홍률), 국제로타리 3690지구 11지역(대표 길광섭), 광명로타리클럽(회장 권구문), 동광명로타리클럽(회장 김학균), 광명장미로타리클럽(회장 조성숙), 광명중앙로타리클럽(회장 최석열), 광명수정로타리클럽(회장 양명희), 신광명로타리클럽(회장 이인환), 나나약국(대표 최은숙), 성모길내과(원장 길욱현), 한국마사회(광명지점장 유연주), S컨벤션웨딩홀(대표 신상범), 서초여성회관(관장 이희숙), 평강프라자(대표 평진호)가 이 행사를 지원한다. 이날 결혼식은 국제로타리 3690지구 길광섭 11지역대표의 주례로 진행되며, 후원자와 지역사회 인사들, 가족 친지들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광명복지관은 지역 내에서 경제적 여건의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에 대해 결혼식 지원을 해줌으로서 이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광명복지관은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해 2006년부터 한글교육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여성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아 외국인 여성들의 한국문화적응력 향상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광명복지관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의 지원을 받아 복지관을 이용하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이 놀 수 있도록 하고 이들에 대한 보육과 교유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꿈나무 보육실’ 공간을 조성했다. 보육실 조성은 젊은 다문화 가정의 주부들에게 보육 여건을 제공함으로서 복지관 이용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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