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보건소는 지난달 11월 11일부터 12월 7일까지 4주간에 걸쳐 40개 학교를 대상으로한 학교단체예방접종을 무사히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공중보건의사, 기간제 의사, 진료의사 등 7명을 예진의사로 활용해 일일 7개팀을 구성 실시했으며 40개 학교 39,743명 대비 86.5%인 34,377명이 접종을 마쳤다. 학교와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예방접종 동의서, 예진표 등을 사전에 작성토록해 접종자들의 편의를 배려하며 진행됐다.

신종인플루엔자 환자 발생수가 지난 11월 둘째 주 956명으로 급격히 증가추세에 있었으나 12월 첫째 주는 155명으로 지난 달 대비 83.8%가 감소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는 항바이러스제의 적극적 투약과 학교 단체접종을 통한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활동효과 덕분이다."라고 평가했다. 

광명시는 12월 7일부터는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영유아 대상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예약실적은 18,331명으로 접종대상 연령대 인구대비 81.9%에 해당되며 영유아 대상 예방접종이 완료될 경우 신종인플루엔자 주 감염대상 연령층의 집단면역률이 향상되어 신종인플루엔자의 환자발생이 급격히 감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는 오는 12월 21일부터는 임신부 예방접종도 시작하며 현재 예약접수를 받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신종인플루엔자 환자 발생이 일반인을 중심으로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신경써야 하며, 특히 노인, 임산부 등은 가급적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출입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광명시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