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전날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저출산 미래 사회를 우려하는 모임이 결성되어 출범식을 가졌다. ‘아이낳기 좋은세상 광명시운동본부’다. 이들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장려 시민의식 개혁과 범시민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아이낳기 좋은세상 광명시운동본부’는 광명시교회연합회와 광명시보육시설연합회 등 총 21개 단체와 시민들로 구성됐으며 서재도 광명시교회연합회장, 백남춘 광명시상공회의소회장, 이인진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장, 김광기 광명시새마을회장, 이진호 광명시 부시장 등 5인이 공동의장을 맡았다. 이들은 종교, 경제, 여성, 시민사회, 행정 5개 분야 대표성을 갖고 저출산 사회 극복을 위한 각각의 행동강령을 발표하고, 실천을 다짐했다.
이들은 앞으로 운동본부에 참여하는 21개 단체들의 역량을 한데 모아 결혼·출산·양육을 어렵게 하는 주요 장애요인들을 극복해가기 위해 범시민 서명운동과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리사회가 '초'저출산 사회로 가는 것을 우려하는 사회적, 국가적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음에도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이 갖춰져 있지 않은 상황에서 운동본부의 캠페인이 지역사회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향후 이들의 활동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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