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5대 위원장으로 당선된 이병철 신임 지부장은 조합원들과 함께 가는 노조를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조합원들은 실제로 노조에 대해 관심이 많다며 다만 표출을 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라며 조합원들과 함께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00여표 차이 이상으로 당선을 시켜 준 것은 조합원들이 새로운 바람, 변화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이라며 부담도 되지만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오는 주말을 이용해 새로 시작될 노조 업무와 조직 구성을 위해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41%에 대해서도 선거후유증이 생기지 않도록 통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정부와 갈등을 겪고 있는 전국공무원노조 상황에 대해서도 조합원들이 중심인 만큼 MB 정부에서 살아남는 방법에 대해 현명하게 대처할 것이며, 조합원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를 찾아 가겠다고 말했다.

강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