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여성회관은 지난 4월17일과 18일 2일간에 걸쳐 갈등의 위기를 겪고 있는 부부와 지보다 더 많이 행복해 지고 싶은 부부를 대상으로 예술치유로 만나는 ‘사랑의 하모니 부부 행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랑의 하모니란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서 억압된 감정을 치유하고 관계 개선을 통해 부부 갈등을 해소하는 프로그램으로 원광대 예술치료학과 송연옥 교수 외 1명의 부부상담 전문가의 진행으로 이루어졌으며 광명시에 거주하는 부부 11쌍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부는 "상대에 대해서 더 많이 이해하게 되었고 바라기만한 내 자신에 대해 반성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부는 "자녀, 직장, 가사 일들로 인해 부부 둘만을 위한 시간 부족으로 점점 대화가 줄어들면서 부부 갈등이 심해져 참여하게 되었는데 ‘몸으로 나누는 대화’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하면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서로 소통하는 계기가 되어 매우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이완길 여성회관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부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금년 하반기에도 부부 프로그램을 한차례 더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