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상공회의소 여성CEO협의회 주관으로 22일 광명시 S컨벤션 웨딩홀에서 저소득층 동거부부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4쌍의 부부가 이날 결혼식을 치렀다.

이날 결혼식에는 신랑신부 가족, 광명여성단체, 지역단체 인사들, 일반시민들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결혼식은 광명상공회의소 백남춘 회장의 주례와 이정순ㆍ이정현 여성CEO협의회 前회장의 사회, 광명시립합창단의 축가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시 여성발전기금 지원과 광명상공회의소, 여성CEO협의회를 비롯하여 16개 지역단체에서 후원했다.

백남춘 광명상공회의소 회장은 주례사를 통해 “사랑으로 어려움을 딛고 가슴퍽찬 감동으로 이 자리에 섰을 아름다운 4쌍의 신랑신부께 인생의 선배로서 한 말씀을 드리겠다. 살다보면 좋은 일도 있고 어려운 일도 있겠지만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부부의 사랑으로 극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곽향숙 여성CEO협의회장은 “결혼을 새 출발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만큼 결혼이 개인적ㆍ사회적으로 큰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오늘 행사를 통해 단순히 결혼식을 하게 됐다는 측면이 아니라 앞으로 모든 일에서 새로 출발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그에 따라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