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인암, 주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정치인 되고 싶어
손인암, 주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정치인 되고 싶어
  • 강찬호
  • 승인 2010.04.28 00: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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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인암 한나라당 3선거구 도의원 후보...차곡차곡 준비하는 정치인
손인암 의원은 자기관리를 잘 하는 의원 중 한명이다. 차곡차곡 긍정적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다. 4년 시의원 활동을 마치고 3선거구 도의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본선 ‘빅매치’ 중 한 곳이다. 상대 민주당 후보인 박승원 후보도 경쟁력이 있다. 또 경쟁력 있는 전동석 후보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선거 국면에서 유불리의 판세를 따질 수는 있지만, 시장 선거전을 방불케 할 만큼 격전이 예상된다. 전동석 후보가 무소속 출마 선언을 할 당시 기자는 손인암 후보를 인터뷰하고 있었다. 손 후보는 현 상황을 담담하게 받아 들였다.

▲ 손인암 의원은 시민단체 평가에서 한나라당 의원들 중 유일하게 우수의원 평가를 받았다.
손 후보는 시의회 4년 의정 활동에서 한나라당 시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시민단체 의정활동 평가에서 전, 후반기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의정활동과 학업을 병행하며 공부도 계속했다. 주민생활지원서비스전달체계와 관련된 내용으로 우수 논문 평가를 받기도 했다. 손 후보는 “유권자 의식이 높아지고 있고 자기분야 전문성이 있는 공직사회를 상대로 대화하고 지적을 하고자 한다면 공부를 계속하고 전문성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준비하는 자세를 강조했다. 준비를 해도 기회를 얻는 것이 힘든데 준비조차 하지 않는다면 기회 자체를 얻기도 힘들다는 생각이다.

그는 어떤 정치인이 되고 싶을까.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정치인들에게 비판이나 질책보다는 칭찬을 많이 해 주면 더 잘 할 수도 있을 텐데...”라며, “무조건적인 비판이나 지적보다는 때론 격려도 해주길 바란다. 당으로 나누고 색안경을 끼고서 무조건적으로 비판하는 것보다는 비판을 하더라도 좀 더 알고서 비판해주기를 바란다. 지방자치 옥석을 가려서 판단해주는 것이 지방자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는 시의원 출마를 하면서 13가지 공약을 약속했다. 그 중 11가지는 지켰고, 2가지는 해내지 못했다. 손 후보는 의정보고서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있는 그대로 알렸다고 한다. 안 한 것도 한 것처럼 포장하는 것보다는 못한 것은 못한 대로 알렸다고 말한다.

손 후보는 시의원 활동을 하면서 복지 분야 의제에 주로 주력해왔다. 복지 분야 관련 조례도 몇 건을 발의했다. 3세대 가정 지원조례나 조손가정지원 조례 등이다. 그 중 아동학대예방조례는 전국에서 최초로 발의했다. 아동 성폭력으로 사회분위기가 불안할 당시였다. 한 언론사 주최 의정대상을 받은 것과 함께 이 조례 제정은 4년 의정활동의 보람이다.

손 후보는 “조례는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정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신은 사회복지협의회 등을 통해 해당 조례의 내용이 주력사업으로 수행되어 지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출마의 변을 들었다. 시 의정경험을 도정에 접목해 시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일에 주력하겠다고 말한다. 학온동 일대 보금자리지구지정과 관련해 보금자리 주택 외에도 문화, 체육, 기업유치 등 자족기능을 확보하는데 노력하고 싶다고 말한다. 출근길 안양천을 넘는 교통란의 해결점도 궁극적으로 자족기능을 갖추는 것에 달려 있다고 말한다.

“시의회 처음 발 들여 놓으면서 막막했지만 결국 좋은 사람들과 관계를 잘 맺어 놓아 많이 배우고 의정 활동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자기주장이 앞서는 정치인이기 보다는 서로 서로 듣고 어울려 사는 것이 정치이고, 실생활에 접목하도록 하겠다.”고 말한다. “공무원들은 질타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이 아닌, 함께 상생해가며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감으로서 시민들을 위한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호존중’의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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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동이웃 2010-05-04 15:21:29
꼬리표처럼 깍세소리를 많이들 하는데 직업에 귀천 있습니까?
더 당당하게 미용사업 하신분들의 입장에 서서 복지에 많은
신경을 써주었으면 합니다. 지금도 전재희씨 머리관리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