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장 이효선)와 안양시(시장 이필운)는 4월29일 KTX광명역 인근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와 공원조성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와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광명시는 박달하수처리장 악취저감방안에 대해 수차례 안양시 및 LH공사와 협의를 하였으나 그동안 성사되지 않아 역세권 개발에 차질이 우려되었다. 이번 기본협약 체결로 역세권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은 KTX광명역 인근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와 그 상부에 공원조성을 조성하는 등 효율적인 사업시행을 위해 재원조달, 상호협력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것이다 

향후, 역세권지구 근린공원 용도변경과 하수처리 관련 예산, 박달하수처리장 고도화처리사업비, 안양 관양지구 하수관련 사업비 등으로 재원을 마련하여 그 재원으로 사업비 3,000억원을 투자해 박달하수처리장 지하화와 공원을 조성함으로써 악취 제거와 주변경관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더불어 악성 민원이 해소됨으로써 KTX역세권개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 

기본협약에 이어 본사업이 추진되면 광명시는 역세권 지구 내 공원 9만5천㎡를 용도변경해 의료업무시설용지와 도시지원시설용지 그리고 주상복합용지를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역세권활성화를 도모하고 박달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 개선과 악취를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부에 기존 공원의 1.5배정도인 14만9천㎡를 공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광명시와 안양시와의 기본협약 체결은 자치단체 간 갈등이 아닌 상호 협력의 좋은 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

광명시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