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진보정치의 비전 세워갈까.
새로운 진보정치의 비전 세워갈까.
  • 김윤옥 시민기자
  • 승인 2010.06.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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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선거유세 참관

6월 26일 오후 4시 민주노동당 4기 최고위원 선거유세를 경기도(수원 농민회관)에서 진행했다.

최고위원 선거는 다가오는 재.보궐선거와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새로운 지도부로 일반명부 4명, 여성명부 3명, 노동.농민부문 각 1명 등 모두 9명을 구성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등록 후보는 일반명부에 정성희 중앙연수원장, 김승교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상임대표, 이정희 국회의원, 김성진 전 최고위원, 장원섭 전 광주시당 위원장 등 5명, 여성명부에 최은민 겨레하나 북녘어린이 영양빵공장 경기본부장, 김혜영 충남도당 위원장, 이영순 전 국회의원, 우위영 대변인 등 4명이며 농민부문에 윤금순 중앙위원이 단독으로 출마했다.

유세의 쟁점은 ‘진보대통합’ 과 ‘당독자성 강화’ 중 어느 쪽에 더 힘을 실을 것인가이다.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자치단체장을 비롯해 142명의 당선자를 배출한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진보대통합’으로 '반MB, 여당 심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다른 한 편은 우선 당 자체내의 강화가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노동자, 농민, 소상인, 청년학생, 소수자등 어떻게 대중들과 소통하며 어떤 대안을 만들어 갈 것인가를 민주노동당 스스로가 힘을 키워야할 시기라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올해 창당10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분당의 휴유증을 극복하고 진보정치의 희망이 되기 위해서는 신임 당지도부가 어떤 비젼과 전망을 제시하는지가 중요하다.

이번 최고위원 선거는 7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직접투표와 온라인투표로 동시에 진행되며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넘는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득표자 2인이 결선투표에 진출, 최종 과반득표자가 차기 민주노동당 대표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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