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무상급식’ 추진, 닻 올랐다.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 닻 올랐다.
  • 강찬호
  • 승인 2010.08.25 15:57
  • 댓글 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 친환경무상급식 추진단 구성...단계별 추진계획 및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등 실무현안 처리 예정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는 ‘광명시 친환경 무상급식추진단’을 발족하고, 24일 첫 추진단 회의를 진행했다.

무상급식 추진단 단장은 이병렬 전 민주노동당 위원장이 맡았고, 간사는 시 교육혁신지원단 양정현 팀장이 맡았다. 교육청 급식 담당 공무원, 시민단체 관계자, 학부모단체 관계자, 학교 영양사, 교육청 무상급식 추진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무상급식 지원단은 시 교육혁신지원단 산하에 설치되어 무상급식 추진에 따른 실무적인 논의를 진행하면서 단계별 무상급식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를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추진단은 2주에 한 번씩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무상급식 추진단은 첫 날 회의를 통해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의 필요성에 대해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안에 대해 난상토론을 진행했다. 또 광명시내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현황, 광명시내 농가 및 농작물 재배 현황,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사례 등을 조사해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 이병렬 단장은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체장의 의지라며, 양기대 시장의 무상급식과 교육에 대한 의지와 열정에 기대를 표시했다.

이병렬 단장은 추진단의 역할은 내년부터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이 가능할 수 있도록 실무준비를 해 가는 것이며, 추진단은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설치될 될 때까지 운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단장은 친환경 무상급식이 기존 급식비 지원규모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해가려면 결국 유통단계를 줄이고, 대량구매 방식을 통해 비용을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도 단위 유통공급센터를 활용하고 지역친환경농산물 공급을 활용해 친환경 식자재를 현물 지원하는 방식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장은 또 추진 과정에서 이해당사자들이 민주적인 의사결정과 협력 시스템을 갖춰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즉, 추진단과 학교급식지원센터가 민관 공동 거버넌스 체제를 통해 지역 먹거리 시스템을 갖춰 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서두르기 보다는 상호협력과 성실한 준비를 통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무상급식 추진은 이제 대세이므로, 무상급식 추진 그 자체가 이슈가 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결국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 여부가 중요하고, 이 모든 것이 제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자치단체장의 의지라고 말했다.

그는 양기대 시장이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교육에 대한 의지가 강한만큼 어느 지자체보다도 모범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시가 무상급식 추진단을 본격 가동하면서 무상급식 추진이 궤도에 오름에 따라 시는 무상급식 예산을 확보하는 방안이나, 기존 조례를 정비해 새로운 요구를 담기 위한 제도적 보완 노력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유상급식 2010-09-05 17:53:54
너희들 소년소녀 가장,독거노인들을 생각하여라 잘살고 잘먹는 부자 아이들까지 무상급식아주이상한 발상이네 피눈물나는 소년소녀가장독거노인을 위해서 지원을 많이 해주시요, 민노당 당신들이 피눈물나는 위사람들을 생각이나하나요 . 제발 부자아이들까지 무상급식은 하지마세요.

민주시민 2010-09-01 09:30:17
선거때 민노당이 시장선거 포기하느 댓가로 무상급식을 위한 센터를 만들어 그곳 운영을 민노당측에서 하기로 했다는 소문이 퍼져있는데 그 수순으로 이병렬을 단장에 앉혔나 보네요...

무상급식 2010-08-28 10:18:51
무상급식센타장은 단장이 맡지 않겠지요 전 민노당 위원장과 정책실장이 단장과 간사를 맡았네요 선거전 민노당이 짖했으니까 이젠 빚을 갑아야지요 현금대신 친환경급식사업으로

잘하세요 2010-08-26 14:06:00
민노당인사가 추진단장을 맡았네요. 잘해야 합니다. 그간 무상급식은 민노당이 가장 열심히 해온 사안입니다. 양기대 시장에게도 도움이 될 겁니다. 실력으로 인정받으세요. 그리고 광명시에 친환경무상급식이 도입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치적으로만 보지말고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합시다. 잘하도록 도와주고 못하면 엄격하게 비판받고 책임지게 하는 풍토가 필요합니다

정치 2010-08-26 11:35:48
어서 김일성에 선물한 것을 알고 있는지. 그리고 1997년 대선 때 한나라당 관계자들이 북한 고위층을 만나 판문점에다 총 좀 갈겨 달라고 부탁했던 사건들을 알고 있는지... 이런 것들이 진정한 종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