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농부 김백근 세 번째 콘서트 3월19일(토) 시민회관 대공연장 오후 7시
노래하는 농부 김백근씨가 세 번째 콘서트를 연다. 김백근씨는 노온사동 가락골에서 6대째 살며 직접 농사를 짓고 있다. 그는 농사를 짓는 틈틈이 노래를 만들고 불러왔다. 땅을 노래하고 농부를 노래한다. 그리고 생명으로 관통한다.
오는 19일(토) 오후 7시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세 번째 콘서트도 ‘생명, 우리는...’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다.
김백근씨는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소중함을 표현하고 싶다며, 관객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공연의 수익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의 독거노인과 결식아동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공연은 1부 과거, 2부 현재, 3부 미래로 나눠 진행된다. 그의 노래 친구이자 선배인 신촌블루스 엄인호씨가 초대손님으로 참여한다. 기타리스트 김광석씨도 함께해 무대를 빛낸다. 온신초교 어린이 합창단, 밸리댄스 어머니회, 구름 무용단(전통무용), 오카리나 합주단이 찬조로 출연해 볼거리를 더한다.
이어 2009년 4월 노래하는 농부 ‘땅으로부터 메시지’라는 타이틀로 첫 음반을 냈다. 첫 콘서트와 음반 발매 이후 그는 광명지역에서 지역축제 등 크고 작은 무대에 서면서 노래를 알렸다.
이어 2010년 3월 두 번째 콘서트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 그는 2008년도 광명농협 모범 농가상을 표창 받았고, 2009년도 한국농촌지도자 경기도연합회장 표창을 받았다. 지역 농부로서의 활동과 노래하는 농부로서의 그의 활동상은 이외에도 많다. 이번 공연은 김백근과 공감하는 사람들이 함께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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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에게서 땅으로부터 메시지를 듣고 싶습니다. 지구, 땅, 생명, 환경 등이 살아 숨쉬는 천상의 음성을 듣고 싶습니다. 농부의 정직함이, 성실이, 차곡이 쌓이는 곡식처럼 우리를 풍요롭게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