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하안도서관은 읽고 싶은 책이 도서관에 없을 경우 신청을 하면 최단 일주일 이내 책을 받아볼 수 있도록 ‘이용자 희망도서 신청’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다.

이로써 도서관에 구비되지 않는 책의 경우, 기존에는‘희망도서 신청’ 후 실제 책을 받아볼 수 있는 기간이 길게는 한 달까지 걸렸으나, 3월부터는 빠르면 1주일, 늦어도 2주일 안에 접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번 서비스 개선에 맞춰, 기존 분기별로 신청해야 했던 DVD 등 영상 ․ 전자 자료 역시, 수시로 신청해서 한 달 이내에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바뀐다.

하안 도서관은 이러한 서비스 혁신을 위해 신청서 회수 기간을 단축하고 기존 정기적으로 일괄 구입하던 것을 수시 구입 방식으로 변경하는 등, 업무 처리 과정을 대폭 개선했다.

광명시민이면 누구나 하안 도서관에 희망도서를 신청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또는 도서관 각 자료실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신청 가능한 도서는 도서관에 비치할 수 없는 일부 도서를 제외한 문학, 예술, 기술과학 등 모든 분야의 책들이다.

또한 도서관에서 구입한 희망도서는 신청자가 제일 먼저 읽을 수 있도록 우선 대출권을 부여하며, 도서가 구비되는 즉시 휴대폰 문자 메시지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자에게 알려준다.

광명시 관계자는 “최근 신간도서와 베스트셀러 도서에 대한 희망도서 신청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번 서비스 혁신을 통해 시민들이 최신 도서를 빠르게 받아보게 되어 많은 호응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