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뜻이 반영된 특별한 ‘장학금’ 전달
노동운동 뜻이 반영된 특별한 ‘장학금’ 전달
  • 강찬호 기자
  • 승인 2011.06.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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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연합노조, 고 김헌정 열사 장학금 전달식 진행

정병오 민주노조지부장이 고 김헌정 열사 1기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민주연합노조 광명시지부(지부장 정병오)는 20여년간 노동운동에 헌신했던 고 김헌정 열사 1기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28일 오후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조합원 교육시간에 두 명의 대상자에게 전달됐다. 장학증서의 내용도 눈길을 끌었다. ‘노동자의 권익향상, 사회의 민주화, 조국통일을 위해 헌신하셨던 김헌정 열사의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고 김헌정 열사는 지난 1999년 환경미화원과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을 결성하는 등 20여년 동안 노동운동에 헌신해오다 지병으로 지난해 5월 사망했다.

고 김헌정 추모사업회는 고인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각 지부별로 올해 1기 장학생들을 선정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광명지부도 그 연장에서 이날 1기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병오 지부장은 민주연합노조가 고인이 뜻을 살려 장학사업을 하고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또 열심히 투쟁을 해가자며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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