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디스', 궁금해요?
'스튜어디스', 궁금해요?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1.07.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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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내 직업을 찾아라!-하안북중 진로의 날 행사 개최

하안북중 학생들이 스튜어디스로부터 직업에 대해 듣고 있다. 이날 38개 직업에 대한 소개가 이뤄졌다.

“앞으로 저의 진로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해 볼 수 있는 기회였어요.” “ 평소에 스튜어디스가 되고 싶다고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어서 신기하고 좋았어요.” “아이들이 꿈을 가지고 클 수 있도록 저의 능력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하안북중학교(교장 심정희)가 7월 7일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해 자신들의 미래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진로의 날'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총 38명의 외부강사를 초청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진로의 날’은 학교 공동체가 모두 참여할 수 있게 기획 되었다. 학교 측은 사전에 학생 설문을 통해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직업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강사를 섭외하는 일이 가장 어려웠지만,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지역단체가 협의하여 38명의 강사를 무리 없이 초빙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심정희 교장의 초대사로 시작된 ‘진로의 날’ 행사는 두 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1교시는 ‘평생행복, 사회적 우등생을 향한 창의적 진로선택과 비전 갖기’라를 주제로 한국기능인메달리스트인 황흥선 명장의 초청 특강이 열려 학생들에게 꿈에 대해 환기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2교시부터는 각 교실별로 강사가 입실하여 강의를 진행하였다. 사전에 학생들이 본인이 관심 있는 직업에 해당하는 곳을 선택하여 강의를 들었다. 학생들은 자신이 궁금해하던 분야를 선택한 만큼 진지하게 강의에 집중했다. 

강의에 대한 평가들도 긍정적이었다. 사전에 요구를 반영한 강의였던 만큼 생동감 있고 즐거웠다는 평이 많았다. 댄스스포츠 강사 같은 경우에는 직접 아이들과 함께 댄스 시연을 펼쳐서 큰 호응을 받았다.

학교 측은 이번 행사에 대해 학생들에게는 직업에 대한 생생한 정보와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지만, 학교 교육 공동체가 함께 교육적인 행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앞으로도 하안북중학교에서는 청소년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기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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