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경기도당이 13일 오후 2시30분에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진보당 경기도당의 정식 출범을 선언했다.
통합진보당 안동섭․김성현․김병태 공동 경기도당위원장은 이날 경기도당의 정식 출범함을 선언하고, 26일에 공동 운영위원회의를 거쳐 오는 1월8일 중소기업청 광교홀에서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창당대회를 열 것이라 밝혔다.
통합진보당 안동섭 공동 경기도당위원장은 “국민들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한나라당의 집권을 막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했던 차선책의 정당들이 있었던 것을 안다. 이러한 국민의 마음을 헤아려 통합진보당을 창당하였으니 국민의 마음에 꼭 드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통합진보당 김성현 공동 경기도당위원장은 통합진보당 경기지역 19대 총선예비후보 1차 발표를 하며 “통합진보당 경기도당의 모든 후보들이 무조건적인 연대를 위한 출마가 아니라 진심 어린 결심에 의한 출마이기 때문에 19대 총선에서는 국민들에게 보다 믿음직하고 확실한 통합진보당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경기도당은 지난 11월12일부터 12월 5일까지 사회동향연구소에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수원, 성남, 용인 등 경기지역 대부분에서 한나라당 후보에 대항하는 '야권 단일 후보' 지지율이 월등히 높이 나왔고, 통합진보당이 된 이후 평균 지지율이 수직 상승한 것을 보아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통합진보당의 상승세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광명지역의 경우 통합진보당 후보로 광명갑에 양순필 예비후보, 광명을에는 이병렬, 김성현 예비후보 출마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