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 시민단체들, 도시공사 설립 반대
광명지역 시민단체들, 도시공사 설립 반대
  • 강찬호 기자
  • 승인 2011.12.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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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협의회, 16일 성명서 발표...도시공사 설립에 신중한 접근 주문 및 공감대 확보 필요
8개 광명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광명시민단체협의회(이하 시민협)는 광명시도시공사 설립에 대해 반대하며 역세권 공공용지 개발은 시민들이 이해하는 합리적 절차에 따라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담은 성명서를 16일 발표했다.

광명시도시공사 설립 조례는 173회 정례회에서 해당 상임위를 통과하고 19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시민협은 본회의 의결에 대해 정치적 입장에 따라 표결하기 보다는 미래를 위해 소신있는 표결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시민협은 또 역세권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도시공사 설립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도시공사가 갖는 위험성에 대한 고려, 역세권 공공용지 개발이라는 한정된 사업만을 대상으로 하는 단발성 사업 방식도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도시공사 설립 논의는 누구나 인정할 만한 시점에서 시작돼야 하고, 그 계획과 추진은 시민들과 쌍방향 소통, 논의과정을 거쳐 만들어가야 한다고 요구했다. 소통을 강조하면서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방식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광명시민협에는 광명경실련, 광명교육연대, 광명불교환경연대, 광명여성의전화, 광명NCC, 광명YMCA, 만남의집,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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