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해누리유치원, 노인주간보호센터 방문...온마을이 키우는 아이
광명 해누리유치원, 노인주간보호센터 방문...온마을이 키우는 아이
  • 권수미
  • 승인 2024.05.07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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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누리유치원(원장 심현미)은 7일 5세 유아들과 함께 광명 내 ‘J 노인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하였다.

친구들과 함께 할머니·할아버지께서 좋아하실 노래를 생각하며 ‘무조건’,‘얼굴 찌푸리지 말아요’,‘당신이 최고야’를 씩씩하게 불렀다. 엄마 아빠 앞에서 여러 번 연습을 해 본 유아는 “엄마 아빠도 노래를 듣고 박수치며 좋아하셨는데, 처음 만나는 할머니·할아버지 앞이라 두근두근 많이 떨렸어요”라고 말했다.

유아들의 공연을 관람한 한 할머니는 “고사리 같은 손을 모아 엄지척하며 무조건 노래를 불러주는 아이들을 보니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납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 날 행사를 준비한 원장 심현미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마을이 필요하듯이 노령화 사회에서 할머니·할아버지께서 건강과 웃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정과 지역 사회의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핵가족화 되는 세상에서 잠깐이나마 다양한 가족구성원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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