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뉴타운 포함 개발 반대 70%...뉴타운 사업 백지화 34.7%
재래시장 뉴타운 포함 개발 반대 70%...뉴타운 사업 백지화 34.7%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2.01.17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순필 광명갑 예비후보 정책여론조사 결과 공개...응답자 절반 이상, 현역 의원 재출마 시 지지않겠다 응답도.

광명갑 국회의원 선거구 유권자 중 70%는 광명시장과 새마을시장을 뉴타운에 포함해 개발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양순필 통합진보당 광명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해 진행한 정책조사 결과를 언론에 공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0%가 광명시장과 새마을시장을 뉴타운에 포함해 개발하는 것에 대해 “전통시장을 지키고 상인을 보호하기 위해 반대한다”고 답했다. “시장 현대화와 지역 발전을 위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24.7%에 그쳤다.

 

 


또 광명동, 철산동 일대에서 추진해온 뉴타운 사업에 대해서는 “백지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34.7%로 가장 높았다. “계속 추진해야 한다” 31.6%, “남겨둘 곳과 재건축 지역을 작게 구분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26.1%로 조사됐다. ‘백지화’와 ‘방식 전환’ 여론은 합치면 60.8%로 ‘계속 추진’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양순필 예비후보는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 지 정확히 파악해 이를 정책과 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정책여론조사를 실시했다”며 “이번 조사에 나타난 시민들의 바람과 요구를 면밀히 분석해 지역별, 계층별 맞춤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또 “후보나 선거전문가 몇 명이 모여 공약을 정하는 것은 우리 시대에 맞지 않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여기에서 문제점과 대안을 찾는 시민참여와 집단지성 원리를 살려가겠다”고 덧붙였다. 더 자세한 조사 결과는 예비후보 공보물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양순필 예비후보 의뢰로 지난 7~9일 3일 동안, 여론조사 전문기관 더피플(thePEOPLE)이 ARS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19세 이상 광명갑 선거구 유권자 925명이 응답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 ±3.2%포인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