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을 국회의원 야권단일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민주통합당 이원영 후보가 16.3%로 우세하게 나왔다. 장영기 후보가 12.6%, 김철환 후보가 12.1%를 얻어 그 뒤를 이었다.
통합진보당 후보로 나선 김성현 후보의 경우, 아직 당 지지도 열세를 극복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권단일후보 적합도의 경우 43.5%가 ‘없거나 모른다’고 답해 여전히 부동층의 변수가 존재했다.
한나라당 전재희 후보와 맞서 민주통합당 후보 중 후보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판단한 이원영 후보와 장영기 후보를 놓고 벌인 가상대결 지지도 결과에서도 이원영 후보가 30.6%로 25.9%를 얻은 장영기 후보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43.5%였다.
정당지지도 결과에서는 한나라당이 34.3%, 민주통합당이 39.5%, 통합진보당이 7.3%, 기타정당 또는 없거나 모른다가 19%였다.
행안부 주민등록인구통계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할 경우에도 이원영 후보가 17.2% 얻어 우세를 보였다. 전재희 의원과 가상대결 구도에서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원영 후보가 34.7%, 장영기 후보가 24.9%를 얻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28.3%, 민주통합당이 41.3%, 통합진보당이 9.9%, 기타 정당 또는 없거나 모름이 20.5%였다. 20,30대 젊은 층의 투표가 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경우로 후보 간 지지도와 정당 지지도에서 격차가 더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가중치를 적용한 교차 퍼센트 결과 민주통합당 지지자 중에서 야권단일후보로 이원영 후보를 지지한 경우가 29.4%, 장영기 후보를 지지한 경우가 16.6%였다. 통합진보당 지지자 중에서 김성현 후보를 지지한 경우는 30.6%, 박정곤 후보를 지지한 경우는 12.8%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광명시민신문에서 여론조사 기관 [윈폴]에 의뢰해 광명(을) 지역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1월 25일에서 27일까지 3일간 실시된 조사결과이다. 표본추출방법은 지역비례 층화 무작위 추출(RDD방식)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였다. 응답률은 1.2%였다.
여론조사기관 관계자는 응답률이 1.2% 수준에서는 일반 유권자들의 의사가 반영된 결과이기 보다는 조직화된 표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며 응답률이 3~4% 정도 돼야 일반적인 유권자들의 민심이 반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추이를 볼 수 있는 ‘참고’용이라며, 후보들이 압축되고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경우 이러한 ‘추세’는 언제든 변동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응답 순서에서 앞 번호 프리미엄은 2% 정도로 보는 것이 적당하다고 말했다. 야권단일후보 응답순서는 가나다순으로 진행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이전 1월 12일경 실시한 자체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해 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대 민주통합당 지지도 격차가 조금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인구 가중치를 적용한 경우 한나라당이 27.6%, 민주통합당이 35.1%였다.
반면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정당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28.3%, 민주통합당이 41.3%였다. 통합진보당의 경우 이전 여론조사에서는 10.4%였고,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9.9%였다.
기자에게 보내온 문자에는 "민주당 모바일선거인단 장영기후보지지 접수 1688-2000 김익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