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 MB정권 심판 집중...‘사표’는 안 돼
백재현, MB정권 심판 집중...‘사표’는 안 돼
  • 강찬호 기자
  • 승인 2012.04.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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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기자회견 갖고, 새누리당의 네거티브에 멍들어 가는 야권단일후보 지켜 달라 호소.

선거를 이틀 앞둔 9일. 백재현 후보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에 대한 최종 입장을 밝혔다.

투표일을 이틀 앞두고 민주통합당 광명갑 국회의원 백재현 후보는 9일 오후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야권통합의 대의를 저버린 무소속에 투표하는 것은 ‘사표(死票)’가 된다며, ‘사표 방지’를 호소했다.

백 후보는 시민들이 야권통합 후보를 만들어 주었음에도 무소속 출마라는 상황에 발생한 것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광명시민들의 소중한 표가 사표가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백 후보는 선거를 이틀 앞두고 기자회견을 청한 것은 이번 선거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게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라며,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

백 후보는 “이번 선거는 MB정권에 대한 심판이 돼야 하는 선거이다. 새누리당이 당명을 바꾸고 옷 색깔 바꾸고서 마치 한나라당이 아닌 것처럼 행동하는데 국민 속이는 수작이고, 불쾌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백 후보는 또 일부 네거티브 선거가 등장하고 자신에 대한 네거티브도 등장하고 있지만 ‘뻔하고 그렇다’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이어 야권단일후보를 만들어 주었음에도 무소속 출마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시민들에게 송구스럽다며, 광명시민의 표가 무소속에 투표해서 사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

백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해서 민주주의가 후퇴를 걱정하지 않는 사회, 서민경제가 웃음 짓는 사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백 후보는 또 “관거선거 의혹과 정치혐오를 일으키는 새누리당의 네거티브 선거로 대한민국과 광명시민들이 상처받고 분열되고 있고, 이로인해 야권단일후보들이 멍들고 있다. 뒤를 돌아 상처를 보듬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백 후보는 광명승리와 함께 하는 미래를 위해 투표를 통해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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