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걸음 도약하는 “구름산발도르프학교”
한걸음 도약하는 “구름산발도르프학교”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2.04.0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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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자 슈타이너 교육철학 실현...구름산학교에서 구름산발도로프학교로 학교명 바꾸고, 재도약 시동...학부모 강좌, 4월21일(토) 개최

현판식 행사에서 학생들이 리코더 연주를 하고 있다. 예술과 자연이 함께하는 모습은 구름산발도로프학교의 일상이다.

산 아래, 학교 가는 것이 즐거운 아이들이 모인 학교가 있다. 발도르프교육을 실천하는 구름산학교가 정식명칭을 ‘구름산발도르프학교’로 개정하고 지난31일 현판식을 진행했다. 구름산발도로프학교는 광명시 일직동(KTX광명역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이날 현판식에는 학부모와 재학생, 교사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재학생과 교사가 함께 한 리코더와 핸드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학부모가 느티나무에 직접 수작업으로 학교 이름을 새긴 현판을 걸고 재학생 아이들의 핸드프린팅 행사가 이어졌다.

현판식을 기념하기 위해 재학생 전원의 고사리같은 손도장을 황토에 새겨 간직하기로 한 것. 자유를 향한 교육을 위해 한걸음 더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는 구름산발도로프학교 가족들이 함께 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

2001년 자연, 예술체험을 중심으로 하는 방과후학교에서 출발해 2005년 대안학교로 문을 연 구름산발도르프학교는 진정한 인간학에 기초한 발도르프 교육을 실천하는 대안학교이다.

몸과 마음과 머리가 조화를 이루게 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아이들이 삶의 목적과 방향을 스스로 찾는 자유로운 인간으로 자라나도록 돕는 교육을 하고 있다. 현재 1학년부터 5학년까지의 아이들이 발도르프과정을 공부하고 있으며 중등과정을 준비 중이다.

내 아이 뿐 아니라 함께 키우는 우리들의 아이를 위한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학부모를 위한 공개강좌도 진행하고 있다.

손도장(핸드프린트)을 찍어 구름산학교의 재도약을 기념하고 있다.

2012년 첫 공개강좌로 ‘조형예술을 통한 발도로프교육의 이해’가 4월 21일(토)에 구름산발도르프학교에서 열린다. 주제는 ‘조형예술을 통한 발도로프교육의 이해’.

발도르프교육에서 조형예술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동시에 다양한 재료들을 가지고 실패와 도전을 거듭하면서 자신의 자유의지를 키우게 된다.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발달단계에 맞는 조형예술작업을 직접 경험하며 아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공개강좌를 진행하는 김현화 선생은 영국 에머슨컬리지에서 조형예술을 전공하고 발도르프 미술교육과 강연활동, 전시기획 등의 작업을 하고 있다.

일시: 4월 21일(토) 오후 2시-오후 5시
장소: 구름산발도로프학교
참가비: 10,000원(재료비포함)
접수기간 및 방법: 4월 16일(월)까지 이메일 접수(info@gurmsan.kr)
문의: 02-2625-9113, 010-9240-4214 www.gurms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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