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은 ‘메이데이’입니다.
노동절은 ‘메이데이’입니다.
  • 강찬호 기자
  • 승인 2012.05.01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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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눈]5월1일은 노동절이다.
광명시민신문은 5월1일 노동절을 맞아 쉽니다.

노동절은 ‘메이데이’입니다. 노동을 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은 노동의 또 다른 연장이라고 합니다. 휴식을 통해 노동자들의 건강권을 지키자는 것입니다.

또한 휴식은 노동자들의 고유한 권한이기도 합니다. 노동을 하기 위해 쉬는 것도 맞겠지만, 휴식 그 자체를 위해 쉬는 것도 고유한 권리일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휴식을 취하는 것이 노동을 전제해서 정당화되는 것이 아닌, 휴식 그 자체로서 독자적인 지위를 갖는 것입니다.

그러나 노동절은 노동하는 사회, 노동자들의 고유한 지위를 생각하는 날입니다. 노동하는 인간의 준엄한 휴식의 권리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아울러 비정규직, 영세한 사업장의 노동자들, 공무원이라는 이유로 노동권의 일부를 제약받는 이들의 노동과 휴식도 생각해봅니다.

노동절은 ‘메이데이’입니다. 사회권으로 확보된 미국 시카고 노동자들 투쟁의 결과물입니다. 노동과 휴식이 한 묶음으로, 삶의 질의 진전으로 나아가는 사회, 그 안에 노동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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