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이 '광명'을 낳았다.
'광명'이 '광명'을 낳았다.
  • 강찬호 기자
  • 승인 2012.05.22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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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전통문화연구회, 19일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광명등문화축제 진행
전통등은 변모한다. 대중과 친숙하도록. 아이들에게 인기있는 뽀로로등.
ⓒ사진제공. 광명시.
특별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지켜보는 시민 관객들1.
공연무대2.(시 제공)

등을 밝혔다.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세상이 미리 밝아졌다. 광명은 광명이다. 광명이 세상의 빛으로 밝아지고 있다. 광명은 빛이다. 밝음이다. 등불이다.

광명전통문화연구회는 밝음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고, 만난다. 등문화축제는 세상에 빛을 밝히는 행위를 통해 축제의 의미를 묻는다. 19일 실내체육관에서 등문화축제가 펼쳐졌다.

등은 변모한다. 현대적 감각에 맞게, 대중의 정서에 맞게 진화한다. 둘리등, 뽀로로등, 천하대장군등, 용신장 등 12개의 등이 전시됐다.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전통차 시연, 페이스 페인팅, 쿠키만들기 등 16개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전통연희단 광명’ 등 7개 팀은 공연을 선보였다.

광명전통문화연구회 관계자는 “등문화 축체의 의미는 전통등에 대한 재현과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잊혀져 가는 우수한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우리 시민이 모두 화합하는 축제의 장을 만드는데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불교연합회는 오는 26일(토) 광명사거리 일대와 철산동에서 부처님 오신날 맞이 연등행사를 진행한다. 19일 전통등이 지역을 밝혔다면, 26일은 연등이 지역을 밝힌다. 광명이 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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