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도시농업, 아시아로 간다. ‘고고씽~’
광명도시농업, 아시아로 간다. ‘고고씽~’
  • 강찬호 기자
  • 승인 2012.06.08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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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텃밭보급소, 피스빌리지와 연계해 아시아순환농업 지원 나서

아시아순환농업연구원이 광명소하농장에서 조촐한 발족식을 갖고, 라오스 친환경농업 지원에 나선다.

광명텃밭보급소는 도시농업을 실행하는 민간단체이다. 광명지역에서 소하동 시민농장 관리와 운영을 맡고 있다. 옥길텃밭, 밤일텃밭을 거점으로 도시농업을 하고 있다. 도시농부학교를 통해 도시농업 활동가를 양성하고 있다. 도시농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는 단체이다.

광명텃밭보급소 관계자들이 내친김에 아시아지역의 농업지원에도 나섰다. 이를 위해 ‘아시아순환농업연구원’을 6월7일 오후4시 발족했다. 시민농장에서 조촐하게 발족식을 진행하고, 활동가 1명을 파견하는 환송식을 진행했다. 아시아순환농업연구원은 피스빌리지네트워크 산하기구로 설치됐다.

아시아순환농업연구원 초대원장은 이승봉 광명텃밭보급소장이 맡았다. 텃밭보급소 활동가들인 김재홍, 양인자, 윤창일, 한창옥씨도 연구원으로 위촉됐다. 도시농업과 연계를 통해 아시아순환농업에도 일조하자는 웅대한 포부를 품었다. 부원장에는 광명지역에서 시민단체 활동을 했고, 전국귀농운동본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복자씨와 장명진 충남전농위원장이 맡았다.

아시아순환농업연구원은 이날 발족식과 함께 첫 대상지인 라오스로 이찬욱 활동가를 파견했다. 라오스 현지에서 6개월 동안 친환경농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지 파트너와 함께 농장 조성과 함께 라오스 현지에 맞는 실험농사를 하게 된다.

이승봉 연구원장은 출범 인사말을 통해 여기까지 올 것이라고 생각 못했다. 광명텃밭보급소의 지난 1년 활동을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연관과 순환, 인연을 생각하게 된다. 사심없이 일하게 되면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확신한다. 다양한 영역의 사람들이 앞으로 참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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