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교육장 최응재)과 부천시(시장 김만수)는 2013년 교육경비지원사업의 예산을 증액하고, 새로운 지원사업으로 ‘부천형 혁신학교’를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혁신학교’는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에서 민주적 자치공동체와 전문적 학습공동체에 의한 창의지성교육을 실현하는 공교육 혁신의 모델학교로, 2009년 13개교를 지정하면서 시작되어 2012년 9월 현재 154개교가 지정 운영되고 있다.

현재 부천지역에는 초등 3개교, 중학교 3개교, 예비지정중학교 1개교가 지정받아 운영 중이다.

이에 부천교육지원청과 부천시는 부천지역에 적합한 공교육의 모델학교를 모색하고, 그에 걸맞는 부천형 혁신학교를 지정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2013년 교육경비 예산을 21.8% 증액해 2013년도에 10개교를 지정, 학교별로 1억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천형 혁신학교는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하여 부분적인 변화가 아니라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수업, 운영시스템, 학교문화 등 총체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학교를 공모에 의해 선정할 계획이다.

부천형 혁신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의 지정을 받아 운영하는 혁신학교와 조화를 이루며, 부천지역이 ‘문화도시’에서 ‘교육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과 부천시는 현재 부천형 혁신학교(가칭)의 명칭을 공모하는 중이며 2013년 부천형 혁신학교를 운영하기 위한 세부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