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민을 위해 광명시가 마련한 특별기획공연 ‘新 뺑파전’이 8월 18일 오후 8시, 광명시민체육관(구 실내체육관) 오픈아트홀에서 70분간 (전석무료) 무대에 올려진다.

‘新 뺑파전’은 판소리 다섯마당 중 하나인 <심청전>에서 가장 재미있다고 평가받는 ‘뺑파막’을 각색한 것이다. 심봉사와 뺑덕어멈 일행이 황성에서 열리는 맹인잔치에 가는 이야기다. 新 뺑파전’은 이 ‘뺑파막’ 이야기를, 뺑덕어멈을 주인공으로 하고 춤과 노래를 더해 현대적 감각으로 각색했다.

마당극은 뺑파가 젊은 난봉꾼 황봉사와 함께 살다 생계가 막막해지자 황봉사를 버리고, 늙었으나 돈에 여유가 있는 심봉사를 유혹해 살림을 차리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뺑파는 젊은 황봉사가 그리워 그를 집안에 들인다. 그렇게 셋이 한 집에 기거하며 펼쳐지는 아슬아슬함이 해학적 장면을 연출하는데…….

이번 마당극은 극단 <새벽>의 최서연, 남상백, 김용연, 배성은 배우가 각각 뺑덕어멈, 심봉사, 황봉사, 심청 등을 맡아 열연한다.

특히 공연시작 20분전부터는 광명시립농악단이 특별 출연하여 광명농악 판굿을 비롯하여 여러 사물놀이로 현장의 분위기를 신명나게 돋울 예정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한 여름밤 시원한 바람이 부는 오픈아트홀에서 펼쳐지는 마당극 ‘新 뺑파전’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쾌한 공연이므로 많이 오셔서 관람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