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적 경제모델인 ‘협동조합’을 배우러 오세요.
대안적 경제모델인 ‘협동조합’을 배우러 오세요.
  • 강찬호 기자
  • 승인 2012.10.07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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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성공회대와 협력해 ‘협동조합 및 사회적기업학교’ 개설...선착순 20명 모집

▲ 사회적기업에 이어 협동조합에 대한 본격적인 관심이 일고 있다.

최근 협동조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광명시와 성공회대는 ‘협동조합 및 사회적기업학교’ 과정을 개설한다.

시는 올해 12월1일 협동조합기본법이 발효됨에 따라 협동조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학교’(이하 협동조합 학교)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협동조합학교는 시가 지원하고, 성공회대 산학협력단 경영유통연구소 주관으로 9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일반시민들 2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해 10월23일부터 12월1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까지 평생학습원에서 진행된다. 23일은 기본과정으로 공개특강 방식으로 진행되며, 나머지 과정은 심화 및 창업 과정으로 진행된다.

23일(화) 오후 2시에 진행되는 공개특강은 성공회대 대학원 협동조합경영학과 장승권 교수가 진행하며, ‘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에 대해 소개하고 이해를 돕는 강좌로 진행된다.

이어 매주 진행되는 강좌에서는 심화과정을 통해 협동조합의 인사, 조직, 재무, 마케팅에 대해 소개한다. 창업과정에서는 사회적 경제와 비즈니스모델에 대해 설명한다. 현장탐방과 사업계획서 작성도 실습해 본다.

올해는 UN이 정한 협동조합의 해이다. 장기적인 경제침체 국면에서 협동조합은 새로운 경제활력의 돌파구로 작용될 수 있다며, 관심과 조명이 이뤄지고 있다.

기존 주식회사와 달리, 조합원이 동등한 의결권을 가지는 공동소유 방식의 협동조합 모델은 대안적인 경제모델로도 평가받고 있다.

협동조합기본법이 발효되면 협동조합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협동조합은 5명 이상만 모이면 설립이 가능하다. 협동조합 방식의 다양한 창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협동조합학교 참가자는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광명시 일자리창출과(02-2680-2770)으로 방문하거나, 팩스로 신청을 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다.

심재성 일자리창출과장은 이번 협동조합 학교를 통해 협동조합에 관심있는 예비창업자들이 서로 네트워크를 구성해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안적 경제모델로 주목받는 협동조합 지역리더를 육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경기도에서 협동조합학교는 광명시가 처음 실시하는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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