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북초, ‘학교 오케스트라’가 만든다.
하안북초, ‘학교 오케스트라’가 만든다.
  • 강찬호 기자
  • 승인 2012.12.27 1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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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약 맺고, 학교 오케스트라 집중 육성하기로.

신평우 교장(왼쪽)과 김승복 단장이 협약식을 체결하고, 학교 오케스트라 만들기에 본격 나섰다.

음악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인성을 키우겠다는 목표로 하안북초등학교가 학교 오케스트라 육성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하안북초등학교(교장 신평우)는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와 12월27일 오전 10시 협약식을 체결하고 학교 오케스트라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안북초는 올해 하반기 교육부로부터 오케스트라 지정학교로 선정됐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오케스트라 활동을 진행하기로 하고, 올해 겨울방학부터 교육에 들어갔다. 방학 동안 총12회 집중교육을 통해 기초를 다지기로 했다.

학생들의 호응도 좋다. 당초 3,40명 정도 응시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63명의 학생들이 응시했다.

신평우 교장은 협약식 인사말을 통해 “음악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감수성을 키워가고, 이를 통해 인성을 함양해 가는 데 중점을 두고자 오케스트라 지정학교를 신청했다. 전국 150개 학교 중 하나로 지정돼 기쁘다.”며, 의욕을 비쳤다.

광명심포니 김승복 단장은 “하안북초의 시스템이 좋은 것 같다. 오케스트라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음악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고, 협동을 통해 공동체적 가치를 배우게 될 것이다. 어른이 돼서도 이때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라며, 기대했다.

광명심포니는 학생들 교육에 파트 수석들을 배치해 역량을 보탰고, 학교 측은 교무부장을 담당자로 내세우는 등 의욕을 비쳤다.

하안북초 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해 악기교육을 받고 있다.

하안북초는 올해 경기도교육청 지정 혁신학년 과정을 운영했다. 학생들의 언어문화 개선활동을 교육과정과 연계하고 학교 전반에서 지속적인 캠페인 활동을 펼친 결과 인성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과부 장관상을 받았다.

건강드림을 표방하며 학생들 스포츠클럽 활동으로 줄넘기를 역점적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광명에서 스포츠클럽 최우수학교로 선정됐고, 경기도에서 3등을 차지해 경기도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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