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실은 살아있다....우리동네 프로젝트 ‘사색공감’
전시실은 살아있다....우리동네 프로젝트 ‘사색공감’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3.04.1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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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민신문 주최, 우리동네예술가 발굴전 및 갤러리콘서트

광명심포니 현악4중주 연주 감상(위). 기호신 시인의 전시안내(아래)
 

광명시민신문 주최로 ‘2013우리동네문화예술가발굴프로젝트 사색공감(四色共感) 및 갤러리콘서트’가 4월17일부터 5일 동안 진행된다. 전시회 개전식 및 갤러리콘서트는 이날 저녁7시부터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전시실 입구 야외무대에서 시민타악모임인 ‘추임새’의 북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전시실 실내로 이동해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 현악4중주의 ‘오픈’ 연주로 개전식이 시작됐다.

연주에 이어 기형도시노래모임 ‘시락’ 회원인 이현희씨가 기호신 시를 낭송했다. 양기대 시장, 정용연 시의장, 이언주 국회의원도 준비해 온 시를 낭송하고 인사말을 병행했다.

정치인들의 시 낭송은 그 자체로 낯설었다. 낯설게 하기는 문화적 재미, 보는 재미를 준다. 이어 노인복지관 도레미합창단의 우쿨렐레 공연이, 광명행복나눔 어린이 동아리들과 함께 진행됐다.

노인복지관 도레미 합창단과 광명행복나눔 동아리

이어 본 공연인 갤러리콘서트가 진행됐다. 광명심포니 현악4중주 연주가 다시 이어졌다. 광명지역 출신 성악가인 정승원씨와 이종융씨의 노래와 심포니 연주가 이어졌다.

광명심포니 연주가 끝난 뒤, 광명지역 출신 ‘노래하는 농부’ 김백근씨의 노래 공연이 진행됐다. 김백근씨는 광명 노온사동 가락골에서 직접 대규모 농사를 지으며, 노래를 만들고 공연을 하고 있다.

노래하는 농부 김백근.

이날 공연과 전시는 흥미롭다. 갤러리콘서트 출연진 모두가 광명지역 출신 음악가들이었다. 기호신 시인의 사진작품들, ‘빛을 담는 사람들’의 사진 작품, 기호신 시인의 시창작반 시 작품들, 정신건강증진센터 회원들의 작품들, 하안문화의집 사진동아리 ‘당당프레임’, 명이화의 꽃 이야기 ‘꽃 전시’, 조범상 작가의 ‘또 다른 세계’ 사진 등 전시작품들도 광명지역에서 활동하는 이들의 작품들이다.

직업으로서가 아닌 좋아서 하는 ‘아마추어들’로서의 작품 전시였다. ‘우리동네프로젝트’인 이유이다. ‘사색공감’은 서로 다른 장르의 작품과 사람들의 만남을 통한 ‘공감’을 의도했다. 특히 기호신 시인의 사진과 시 작품을 기획전시함으로서, 우리동네 문화예술가 발굴을 축하했다.

광명시민신문이 주최하고, 사색공감 프로젝트팀이 주관했다. 광명시, 시의회, 경기문화재단, 하안문화의집, 광명시노인복지관, 광명시정신보건증진센터, 빛담사,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 글놀이터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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