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건축허가, 조건부 통과...대책위, 상권영향 평가 요구
이케아 건축허가, 조건부 통과...대책위, 상권영향 평가 요구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3.06.17 17: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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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대책위, 광명시에 건축허가 전 상권영향 조사 요구

▲ 이케아 입점에 중소상인들은 후폭풍을 우려하고 있다.

경기도는 건축위원회를 열고 지난 6월11일 광명KTX 역세권 인근부지의 이케아 건축허가 사전승인을 조건부 가결하였다. 이케아대책위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발표했다.

경기도 건축위원회는 광명시에서 지역(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사업자(이케아)와 소상공인(지역 가구협회등)간 상생방안을 마련하여 협의하는 등 적극 중재로 민원을 해소할 것을 허가 전에 검토하여 반영 조치하도록 요구했다.

이케아광명입점저지대책위(이하 이케아 대책위)는 건축심의를 하기 전에 “중소상인 상권피해 사전조사”를 경기도 차원에서 해주고 그 결과가 중소상인에게 미칠 영향이 심각할 것으로 판명된다면 입점 취소 등에 대한 행정적 영향력을 펼쳐주기 바란다는 내용으로 청원서를 도의회에 제출한 바 있다.

경기도의회는 경제민주화특별위원회와 본회의에서 이케아 대책위 청원에 대해 만장일치로 가결 통과시킨 바 있다.

그러나 경기도는 지난 6월11일 사전조사 없이 심의를 강행했고, 광명시로 조건부 사전 승인을 통보 하였다.

이에 이케아대책위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광명시가 이미 우리에게 약속한대로 건축허가 전 “중소상인 상권피해 사전조사”를 공정하게 실시하고 그 결과가 중소상인에게 미칠 영향이 심각할 것으로 판명된다면 건축 허가 반려 등 행정적 조치를 취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케아대책위는 “계속되는 경기불황과 대형할인점의 무분별한 난립으로 힘겹게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우리 중소상인들은 이제 이케아라는 거대 공룡 앞에서 모든 희망을 잃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거리로 내몰려야하는 위기에 처해있다.”며, “인내의 한계를 시험받고 있는 저희 전통시장 및 골목 상인들은 이제 더 이상 물러설 수도 물러설 곳도 없다. 유일한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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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7 21:13:14
힘내세요.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