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장애 넘고, 사회적 편견도 넘는다.
예술로 장애 넘고, 사회적 편견도 넘는다.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3.11.0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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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니예술단,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남이섬 야외공연 펼쳐

 

다소니예술단의 남이섬 공연.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 안나 수녀) 소속 ‘광명다소니예술단’(단장:박종덕)은 11월2일(토) 오후 12시30분 경기도 가평군 남이섬 내 유니세프 에코스테이지(Unicef Eco Stage)에서 경기도교육청(교육감:김상곤)과 다소니예술단이 함께하는 ‘장애인식 개선 음악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음악회는 장애·비장애 구별 없이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하였다. 남이섬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인식을 떨치고, 인권 앞에서는 누구나 소중한 존재라는 가치를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다소니예술단 박종덕 단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장애인식개선 음악회를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의 음악회가 있기까지 수많은 공연을 해왔고, 부모님들의 사랑과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되었다. 여러분들의 가슴 속에 아름다운 예술의 감동이 넘쳐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연주자들에 대한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

 

박종덕 단장 인사말.

 

이날 공연은 100분간 진행됐다. 광문고등학교 얼라이브밴드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다소니 쳄버 오케스트라단의 연주와 다소니 뮤지컬단의 뮤지컬 “요셉의 꿈”, 다소니 합창단의 합창으로 진행됐다. 다소니예술단원들은 예술적 능력을 마음껏 펼쳤다.

또한 2013 평창스페셜 뮤직페스티벌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주미강과의 협연으로 많은 사람에게 박수를 받은 박가은 단원의 플롯 독주와 음악 전공생으로 구성된 앙상블 연주 및 클라리넷 독주도 이어져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가슴속에 큰 감동을 선사하였다.

 

광문고 협연.

다소니 예술단은 2011년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매해 정기연주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2년 말레이시아 아동을 돕기 위한 해외연주, 매달 실시하는 지역사회 저소득 및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디아코니아 연주 등 크고 작은 초청공연 및 연주회 등을 통해 재능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장애인의 문화예술적 욕구를 계발하고 지원하여 사회참여 통로를 마련하고 자아실현의 기회를 제공하는 노력을 인정받아 오는 11월 8일, ‘제8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상 특별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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