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시장 예비후보 출마기자회견 가져
양기대 시장 예비후보 출마기자회견 가져
  • 김춘승 기자
  • 승인 2014.05.08 17: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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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광명시를 만들겠다”
“안전하고 가족이 행복한 광명을 만들겠다”
가학광산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


양기대 예비후보는 8일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시장선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7일 광명선거관리위원회에 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양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세월호 참사로 눈물과 비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기에 차기 시장 선거 출마의 변을 해야 하는 마음이 무겁다”며 시작했다. 그가 밝힌 세 가지 공약은 ▷시민이 안전하고 가족이 행복한 광명 ▷균현발전과 상생 ▷일, 가정, 평생학습이 공존하는 미래생활도시이다. 그는 9일과 10일에 진행될 예정인 새정치민주연합 시장 후보 경선에 승리하고 광명을 책임질 시장선거에서도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광명시장 출마하는 양기대 예비후보

가학광산에 안전매뉴얼이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양 예비후보는 “소방과 안전에 나름대로 대비하고 있다”며 “안전매뉴얼은 현재 준비 중”이라고 답변했다. 양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에서 “아직도 우리는 안전 불감증과 무방비, 지나친 이기심 속에 양적성장에만 집착해서 사람의 생명은 뒷전으로 밀리는 시대를 살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테마개발과 관계자는 “화재, 정전, 부상자 발생 시에 매뉴얼을 준비해놓고 있다”며 “5060희망일자리 노동자가 안전요원이다. 안전요원들에게 안전매뉴얼과 심폐소생술을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전이 발생하면 대피유도등이 자동으로 커져서, 관람객이 이동 통로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화재에 대한 대비책은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화재로 인한 유독가스를 배출시킬 장비가 없다고 했다. “동굴은 자연 환기가 되어서, 화재 발생 시에 문화해설사들에게 연기 반대편으로 이동하라고 교육하고 있다. 유독가스를 인위적으로 배출할 수 있는 장비는 현재 구입을 검토 중이다.” 양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연휴에 8,000여명이 가학산광산을 방문했다고 했다.

3일과 4일 공직자 신분으로 선거 문자를 보낸 사건에 대해서는 “당원 중심으로 문자를 보냈다”며 “선관위에서 조사를 진행중이다. 자세한 것은 실무자에게 물어보라”고 자세한 답변을 피했다.

☞기자가 확인한 ‘공무원 신분으로 선거문자 발송’ 사건은 따로 기사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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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기대 2014-05-08 22:55:32
4년전에 찍었다. 야권단일화해서. 이번엔 절대 노~ 똥아 출신 어디 가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