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통, 생활, 사회적경제 등’ 시대흐름에 맞는 공약을 한 후보들
후보자를 검증하고, 생활정책선거를 추구하는 진정한 풀뿌리참여민주주의
‘이미지’ 또는 ‘바람’ 선거문화 불식시켜야
‘강찬호(광명 라선거구), 김익찬(광명 다선거구), 문현수(광명 나선거구), 이연숙(광명 라선거구), 조화영(광명 라선거구)’ 시의원 예비후보, ‘박승원(광명 3선거구)’ 도의원 예비후보가 광명시유권자운동본부(상임본부장 이승봉, 이하 유권자운동본부)에서 뽑은 좋은후보로 선정되었다.
유권자운동본부는 지난 9일 시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좋은후보 여섯 명과 평가방식을 발표했다. 시의원 예비후보의 경우 상위 다섯명 ‘강찬호, 김익찬, 문현수, 이연숙, 조화영’ 예비후보의 평균점수는 428.61점(600점 만점), 전체 평균점수는 308.77점(600점 만점)이다.
선정위원회는 다섯 예비후보의 공약 방향과 가치가 시민 중심으로 편성되어 있어 좋은후보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의원 예비후보자 대부분 공약에서 본연의 역할인 시정견제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제도)과 조례발의에 대한 내용이 미흡하다고 평가하였다.
선정위원회는 ‘박승원’ 예비후보의 공약이 교육, 교통, 생활, 사회적경제 등 시대흐름에 맞아 좋은후보로 선정했다. 전체 평균점수는 309.92점(600점 만점)이고 상위 세 명 평균점수는 358.86점이다.
시장 예비후보 여섯 명의 평균점수는 600점 만점에 317.86점이고, 상위 두 명의 평균점수는 348.51점이다. 그러나 상위 두명의 예비후보가 현재 특정정당에서 경선 중이고, 점수 폭이 크지 않아서 광명시장 좋은후보는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유권자운동본부의 평가기준은 ▷경력, 자원봉사, 기부내역, 출마의 변을 통한 ‘적격성 및 자질평가’(100점) ▷주요공약 3개에 대한 ‘전문성 및 정책평가’(300점, 공약 1개당 100점) ▷2대 과제 ‘광명KTX역 활성화 방안 및 문제점은?’과 ‘마을만들기(공동체)에 대한 예비후보자의 생각과 방향은?’(200점, 각 100점)으로 책정하여 총 600점 만점으로 하였다.
또한 평가단들의 선입관을 없애기 위해 신청서에 기재되어 있는 신청자들의 이름, 정당명, 선거구를 삭제한 평가용 신청서를 배부하여 평가하도록 하였다.
유권자운동본부는 6일까지 평가단들이 평가한 자료를 취합하여, 평균을 낸 자료로 7일 유권운동본부 선정위원회에서 심사하였다. 선정위원회는 평가단들의 점수 중 상위 30%를 심사대상으로 정하였고, 심사대상의 공약을 재검토하여 최종적으로 좋은후보를 선정하였다.
선정위원회에서는 심사대상의 공약들이 전체적으로 완성도(배경, 목표, 예산계획 및 확보 방법, 임기기간 내 연도별 추진계획 등)와 실현가능성, 공약의 의미와 가치성, 시민생활과의 밀접도 등을 우선으로 평가하였다.
유권자운동본부는 24개 참여단체 만여 명의 회원 중 217명을 ‘좋은후보평가단’(이하 평가단)으로 구성하였다. 예비후보자들에게는 동일한 방식으로 좋은후보 선정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같은 양식의 좋은후보신청서를 4월16일 기준 예비후보자 전원에게 발송하였다.
좋은후보 신청서 접수자는 4월18일까지 광명시장 예비후보 6명, 경기도의원 예비후보 9명, 광명시의원 예비후보 18명 포함 총33명이 접수하였다.
유권자운동본부의 ‘좋은후보 선정활동’은 유권자들에게 선거참여에 대한 관심과 후보자 정책에 대한 판단 기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기존 선거에서 나타났던 ‘이미지’ 또는 ‘바람’ 선거문화를 불식시켜, 광명시의 선거문화가 후보자를 검증하고, 생활정책선거를 추구하는 풀뿌리참여민주주의에 한 발 더 앞서나가게 하는 행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