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배제는 “비민주적 작태”
새정치민주연합 김동철 예비후보(다선거구)는 “당의 민주주의 역사를 거스르는 행태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다선거구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과정을 “시대정신을 거스르는 비민주적 작태”라고 비판했다. “경선조차 건너뛰고 현역 시의원조차 제치는 특정인에 대한 우선 순위확정의 근거가 무엇인지를 밝히면 과연 누구를 위한 순위 확정이었는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 공심위는 경선을 거치지 않고 다선거구에 외환관리법 위반으로 2천만 원의 벌금형을 받은 김 모 예비후보를 가번으로 확정했다. 현역 의원인 광명경실련 평가 우수 의원 김익찬 예비후보는 나번이다. 시민들은 광명시유권자운동본부 좋은후보와 경실련 평가 우수 현역의원이 나번을 받은 것에 모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김 예비후보는 광명을 이언주 국회의원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했다. 그는 “경기도당 집행위원 이언주 의원은 ‘다 선거구는 이전투구가 벌어져 진상규명을 위해 시간이 지연된 것’이라며 ‘공심위에 일임했다’고 했다”며 그러나 “후보자가 될 권리와 후보자를 선택할 권리를 함께 박탈하는 이번 공심위 결정에 이의를 제기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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