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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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강희 김춘승 기자
  • 승인 2014.07.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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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운 도의원과 이영호 시의원 지역 현장 방문 동행

23일 시의회 개회 전, 정대운 도의원과 이영호 시의원은 지역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나섰다. 기자는 당일 시작하는 광일초등학교 구 정문 통학로 확보 공사장을 방문하는 두 의원과 동행했다.

해당 공사는 통학로 미확보로 도로를 이용하는 아이들 안전을 위해 계획했다. 정 의원은 공사가 미착공해서 바로 시청 담당부서에 전화를 걸었다.

담당자는 “공사 착공일이 오늘인데 비가 와서 공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답했다. 공사 현장에서 만난 광일초 전성화 교장은 두 의원에게 음료수를 건네며 “항상 학교를 위해 신경써주셔서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정 의원은 전 교장과 함께 동행하여 학교 주변 CCTV를 점검했다. 해모루 아파트 방향 후문에 설치한 CCTV는 은행나무 가지에 가려 사각이 발생했다. 전 교장은 “공연녹지과에 가지치기 협조를 구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했다.

정 의원은 휴대전화로 소방서에 가지치기 협조를 구했다. 정 의원이 학교를 떠난 뒤 관할소방서는 바로 민원을 해결했다. 전 교장은 “광남지구대와 시청 그리고 소방서가 학교에 대해 신경을 써줘서 고맙다”며 “항상 인사하는 게 일이다”고 했다.

정 의원은 전 교장에게 학교 CCTV 점검 활동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전체 학교 CCTV를 일제 점검해서 사각지대가 없는지, 제대로 작동되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투입한 예산에 대한 효과 점검도 필요하다”며 “학교장과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 마련”을 약속했다.

광일초에서 도덕산 공원으로 가는 길에 비가 내렸다. 두 의원은 공원 주차장에서 내려 깔끔하게 조성된 나무 바닥 길을 성큼성큼 걸었다. 비를 헤치고 만난 강대길 회장(도덕산 노인 쉼터)은 두 의원을 반갑게 맞이했다.

강 회장은 “천막치고 한 대서 생활했는데 이젠 어엿한 쉴 곳이 생겼다”며 “힘써주신 정치인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했다. 강 회장은 “밤에 청소년들이 와서 술을 마시고 어질러 놓는다”며 “노인들이 아침에 힘들게 청소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두 의원은 “지역 주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의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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