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산초, 제2회 구름산 뮤지컬 산책...용서와 우정 주제로 공감
구름산초, 제2회 구름산 뮤지컬 산책...용서와 우정 주제로 공감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4.11.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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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산초등학교(교장 전옥주)는 2014년11월26일(목) 구름산초등학교 강당에서 「용서, 우정, 그리고 꿈!」이라는 주제 아래 ‘제2회 구름산뮤지컬 산책’을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2013학년도 4월부터 교육부 지원 예술교육활성화 사업 학생 뮤지컬 운영학교(전국 130개교)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2년간 지속되어 오고 있으며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행사로 뮤지컬이란 예술 매체를 통해 광명교육공동체를 실현하며 성황리에 이루어지고 있다.

1부 공연 「우리를 용서해」는 지난 4월 온 국민이 가슴 아파했던 ‘세월호 사건’에 모티브를 두고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아픔에 대한 치유, 그리고 서로에 대한 용서를 주제로 공연을 펼쳤다. 이는 아이들에게 현 사회에 대한 문제 인식과 이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2부공연「나비의 꿈」은 '왕따','꿈'이라는 두 단어를 선택하여 아이들 주변에서 있을 수 있는 이야기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창작하였다. 창작의 과정 자체가 그들이 전하고자 하는 주제에 대한 또래 친구들의 공감과 이해를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밑거름이 되었다.

전옥주 구름산초등학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가 학생들의 끼와 소질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공연을 통해 배우와 관객 모두가 서로를 용서하고 참된 우정을 나누며 함께 꿈 꿔 나가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또한, 문화예술교육의 참된 의미는 멋지게 노래하고 춤추고 연기하는 데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하나의 공연을 완성하는 과정 속에 아이들 서로가 이해하고 배려하며 인격적으로 한층 더 성장해 나가는 데 있음을 피력하면서, 앞으로도 많은 아이들이 그 과정에 함께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구름산 뮤지컬 축제를 관람한 학부모들은 ‘아이들 스스로 뮤지컬을 창작했다는 사실에 매우 자랑스러워했으며, 아이들의 무대에 올라 평소에 가지고 있던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행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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