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전통시장 상인들의 산타크로스 변신은 무죄.
광명전통시장 상인들의 산타크로스 변신은 무죄.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4.12.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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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엽서 등 소원터널, 캐롤콘서트 등 개최...18일부터 전통시장 크리스마스 축제

광명전통시장(조합장 안경애)은 지난 12월 18일 오후 5시 점등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25일까지 총 8일간 ‘2014 광명전통시장 크리스마스 축제’를 진행한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축제는 정통시장 상인들과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 축제는 광명전통시장 상인문화기획단이 기획해, 상인들이 주축이 되어 고객과 상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소원터널에는 지역 소상공인 및 단체가 제공해준 크리스마스 선물과 광명전통시장 상인들이 직접 준비한 소원카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고조시킬 크리스마스 포토존과 추억의 장터(달고나, 솜사탕,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종류의 트리장식과 조형이 설치됐다.

18일 점등식에는 서성원 경기도 중소기업청장, 양기대 광명시장, 백재현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안경애 광명전통시장상점가협동조합 이사장, 광명전통시장 상인, 방문객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 세리머니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52사단 군악대 연주는 축제를 더욱 고조 시켰다. 또한 각종 대회의 수상경력을 보유한 광명전통시장 하모니카 동아리와 상인합창단이 상인 동아리 교육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축하무대에서 선보였다.

축제기간 동안 광명전통시장에서는 400여 명의 상인산타를 만나게 된다. 빨간 산타모자와 앞치마를 한 상인들이 소비자를 맞이하며, 특별히 제작한 크리스마스 봉투에 물건을 제공한다. 상인산타가 선물꾸러미를 들고 어린이 방문객에게 매일 선물을 나눠주며, 시장 곳곳에서 캐롤콘서트가 진행된다.

특히, 축제의 주요장소인 ‘소원터널’에는 광명전통시장 상인들과 광명시 소상공인 및 단체가 함께 마련한 ‘사랑의 소원카드’, 시장 방문객에게 즉석사진을 제공하는 ‘꽃보다 시장커플’, 솜사탕과 달고나를 만들어보는 ‘추억의 장터’, 크리스마스 기념 비누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광명전통시장 상인들은 대형쇼핑몰이 광명에 입점했지만 차별화된 전략으로 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전통시장은 광명의 대표 관광지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곳”이라며 “광명시는 광명전통시장의 발전을 위해 시장의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의 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애 광명전통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많은 상인과 지역 소상공인들이 함께 하여 축제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최근 광명에 대형쇼핑몰이 대거 입점하고 있지만, 크리스마스축제와 같은 우리 시장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상인, 소비자 모두가 즐거운 광명전통시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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