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 임시회 의원들 불참으로 ‘자동산회’...정용연 의원 발언과 조례안, 일단 ‘휴면’
광명시의회 임시회 의원들 불참으로 ‘자동산회’...정용연 의원 발언과 조례안, 일단 ‘휴면’
  • 강찬호 기자
  • 승인 2015.02.14 0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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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회 임시회 3일간 일정으로 자동산회...일부 의원들 불참으로 회의 무산시켜.

▲ 13일 23시 현재 광명시의회는 불을 밝혔다. 그러나 회의는 열리지 못하고 3일간의 회기는 자동산회됐다.

3일간으로 예정됐던 광명시의회 202회 임시회의는 일부 의원들의 불참으로 13일 자정 자동산회됐다. 당초 시의회는 하루 더 연장해 처리하지 못했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의원들이 불참해 예정된 일정으로 회기가 마무리됐다.

이날 본회의장에서는 정용연 의원 10분 발언이 예정됐고, 그 발언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기도 했다. 그러나 회의는 성사되지 못했다. 회의가 성사되지 못한 배경에는 정용연 의원의 추가 발언이 부담이 됐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그러나 한 편에는 시 집행부나, 유관기관 등과 관련된 조례안들이 올라와 있었고, 시의회와 원만하게 조율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된 여러 이해관계들이 복잡하게 작용한 결과라는 추측이다.

이러한 조례안들 중에는 민간위탁을 2개 기관으로 제한하는 개정 조례안, 문화원 위탁을 제한하는 개정 조례안, 인재육성재단의 사업이나 위탁을 제한하는 조례안 등이 포함돼 있다.

정책적 측면과 지역사회 이해관계 그리고 정치적 이해관계까지 사안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상황에서, 사전 조율이나 합의가 부족하다는 문제제기가 이어졌다. 일부 시의원들은 민감한 조례안들을 밀어 붙이기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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