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23일 재가동 시작한 월성1호기 폐쇄해야.
녹색당, 23일 재가동 시작한 월성1호기 폐쇄해야.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5.06.2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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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통해 월성1호기 재가동 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 표명...
녹색당은 24일 논평을 통해 ‘월성1호기는 당장 영구 폐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는 고리1호기에 대해서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월성 1호기는 지난 2월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수명 10년 연장을 결정했다. 이 결정에 따라 지난 23일 월성1호기가 재가동을 시작했다.

이에 녹색당은 월성1호기 연장 가동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논평을 발표했다. 녹색당은 논평을 통해 “중수로 방식인 월성1호기는 많은 양의 사용후핵연료를 양산할 뿐만 아니라, 경수로 방식의 10배에 달하는 방사성 물질을 일상적으로 내뿜는 핵발전소다. 월성1호기의 삼중수소 문제는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마땅히 당장 폐쇄되어야 할 핵발전소이다.”라고 우려했다.

녹색당은 논평에서 월성1호기 수명연장 심의에서 원자력안전위원 자격문제 등 결함을 드러냈고, 수명연장 결정 후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겠다고 하는 등 문제를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녹색당은 “앞으로 설계수명이 끝나는 핵발전소가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가동 중인 23기 중 12기가 향후 10년 안에 수명이 끝난다. 국민들의 안전과 미래를 위해 수명 만료된 핵발전소는 문 닫아야 한다. 더불어 탈핵의 목표 시점을 잡고 수명이 만료되지 않은 핵발전소도 문 닫아야 한다. 월성1호기는 당장 폐쇄되어야 한다. 2022년까지 기다릴 일이 아니다. 녹색당은 그전에 꼭 월성1호기를 폐쇄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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