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 유라시아 평화번영을 위한 통일한국 외교전략 필요
백재현, 유라시아 평화번영을 위한 통일한국 외교전략 필요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5.08.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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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친선특급 행사 참여 및 해단식 인사말 통해

“통일한국을 이루고 한반도종단철도(TKR)를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중국횡단철도(TCR)로 잇는 꿈,
섬 국가에서 대륙국가로, 동북아 경제권 중심국가로의 도약이라는
유라시아를 향한 한국의 원대한 구상은
분단으로 인한 남-북 관계의 경색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시작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다양하고 치밀한 외교 전략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최근 러시아와 중국 역시 유라시아를 약속의 땅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극동 개발을 통한‘신동방 정책’
시진핑 주석은 시안(西安)에 독일까지, 취안저우(泉州)에서 지중해까지
당과 명나라의 실크로드를 재현하는‘일대일로(一帶一路)’
프로젝트에 국가적 역량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양국의 공통점은 북한을 협력의 장으로
인도할 수 있는 국가라는 것입니다.
남-북-러, 남-중-러 3각 협력을 이루기 위한 외교전략이 필요합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지지를 이끌어내고,
남-북간 협력을 이끌어내 통일의 초석을 닦아야 합니다.”

백재현 의원(산업통상자원위)이 ‘유라시아 친선특급 해단식’에 참여하여 통일한국의 꿈을 이루기 위한 외교전략을 수립할 것을 당부했다. ‘유라시아 친선특급’은 7월 14일부터 19박 20일간 정부관계자․민간참여자 250여명이 한반도 평화통일과 유라시아 대륙 평화번영의 꿈을 싣고 14,400km를 달린 대장정이다.

백재현 의원은 이 자리에서 대장정의 시작과 끝이 북녘땅을 거치지 못했음이 아쉬웠다는 소회를 밝히며, 유라시아를 향한 한국의 원대한 구상은 남북관계 개선 및 협력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유럽과 아시아의 분기점을 알리는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의 유라시아 경계비에서 ‘서울이정표’ 제막식에서 통일과 유라시아 시대의 도래를 소망했던 것을 기억하며 그 소망에 한국이 유라시아 대륙과 환태평양 경제권을 잇는 가교를 넘어 주인공이 되는 꿈을 더해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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