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곁에는 우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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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5.08.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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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노인자살예방센터, ‘자살은 절대 안돼’..생명존중 캠페인

생명존중 캠페인.

높은 노인 자살율은 우리 사회 어두운 그림자이다. 어르신들에 대한 촘촘한 돌봄체계가 필요하다. 특히 어르신들의 우울즐을 조기에 파악하고, 개입해 자살에 이르지 않도록 예방하는 노력은 중요하다. 우울증은 정신 감기이다. 적절하게 관리해줘야 한다. 사회적 이해와 공감이 필요하다.

광명시노인종합복지관 부설 광명시노인자살예방센터 소속 생명존중강사단 어르신 12명은 이러한 인식 전환을 위해 지난 8월18일 광명사거리역에서 ‘생명존중과 노인자살예방’을 주제로 지역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현장에서 우울검사 진행


찌는 폭염의 날씨였지만 어르신들은 자살예방에 대한 사명감으로 전철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만났다. 생명의 소중함과 노인자살의 심각성을 알렸다. 노인들을 상대로 간단한 우울검사를 직접 실시했다. 이러한 검사 결과 우울이 높게 나타난 경우, 동년배 상담사들이 직접 가정으로 방문하여 상담을 진행한다.

광명시노인자살예방센터는 어르신 스스로 앞장서서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찾아내어 동년배상담을 통해 예방하고 있다.

생명존중강사단 최정석 님.


상담활동을 하고 있는 이준철(81세) 생명지킴이는 “5년째 자살예방상담을 하고 있는데 내 인생에서 가장 보람되고 잘한 일은 이 일이다. 너무 힘들어서 자살생각을 했던 사람이 상담을 통해 새롭게 희망을 갖을 때 무척 보람을 느낀다.”라고 하였다.

생명존중강사단 소속 윤진숙 님.


김다미 상담실장은 “내 마음 알아주는 단 한사람이 없다고 느낄 때 어르신들은 외로움과 쓸쓸함, 더 나아가 우울함이 심해져 자살을 생각합니다. 우리들이 관심을 갖을 때 우울한 마음에 희망이 솟아날 것입니다. 광명의 노인자살 제로화되는 그날까지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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