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광명역에 ‘도심공항터미널’ 유치된다.
KTX광명역에 ‘도심공항터미널’ 유치된다.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5.10.1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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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이른 시일 내에 양해각서 체결하기로...2016년말 완공 목표..광명역 활성화 기대

광명시는 KTX광명역에서 ‘도심공항터미널’을 유치하기로 했다며, 이른 시일에 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심공항터미널 설치는 서울삼성동,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 이어 세 번째가 되며, 수화물처리와 여객 출국수속(체크인 시스템)을 할 수 있게 된다.

광명시는 지난 8월부터 ‘도심공항터미널’ 신설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코레일 등 관계자와 여러 차례 정책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에 터미널 위치와 리무진버스 승강장 설치 등에 대해 의견을 모으고 빠른 시일 안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2016년 말 완공을 목표로 터미널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도심공항터미널이 신설되면 기존 서울역 공항터미널을 이용해 이동하는 것보다 인천공항까지 40분정도가 단축돼 광명역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명시는 지난 2014년 3월에 중앙정부에 KTX광명역에 도심공항터미널 및 면세점 신설을 건의했다. 이어 2015년 9월에도 ‘KTX광명역 통일한국의 교통·물류 거점역 육성 건의’를 통해 도심공항터미널과 면세점 등 부대시설의 설치를 요구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광명시의 정책건의를 수용해 정책과제로 선정했으며, 인천국제공항 공사가 마침내 ‘도심공항터미널’ 조성 사업을 구체화하기에 이르렀다.

이와 관련 박완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6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KTX광명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을 조성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또한 이에 앞서 지난 달에는 코레일 관계자가 언론을 통해 “사업성을 검토 후 2016년 말까지 조속히 완공하겠다” 고 설명한 바 있다.

광명시는 KTX광명역의 입지여건과 역세권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짐에 따라 도심공항터미널은 필수적으로 유치돼야 하는 사안으로 보고 적극 추진해왔다.

한편 광명시 관계자는 “KTX광명역세권과 광명동굴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쇼핑․한류문화․관광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도심공항터미널 조성과 더불어 면세점 설치도 이루어져야 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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