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 위도초 학생들, 라스코 광명동굴전 관람
전북 부안 위도초 학생들, 라스코 광명동굴전 관람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6.06.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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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 위도초등학교 청소년과 광명지역 아동센터(밝은 빛, 힘찬키움) 소속 청소년 75명은 14일 라스코 광명동굴전 청소년 초청추진단(단장 김기만, 추진단) 초청으로 프랑스 라스코 동굴벽화 광명동굴전을 관람했다.

이날 초청행사에는 조원덕 광명시민행복국장과 최효정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본부장 등이 참석해 청소년들을 환영했다.

청소년들은 1박2일 일정으로 부천에 자리한 한국만화박물관을 견학하고 조선시대 최고의 청백리 오리 이원익 정승의 서원인 광명충현박물관과 서울올림픽기념관 등을 둘러보며 생애 최고의 체험을 했다.

오후에 가진 초청행사에서는 라스코 동굴벽화 전시회 홍보대사인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문화부장관과 방송인 이용식, 영화배우 김규리 씨가 동영상으로 꿈과 희망을 주는 환영 인사말을 했다.

이날 조원덕 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2만 년 전 선사시대 인류와 현대 인류가 동굴이라는 공통분모를 연결고리로 해후하 듯 라스코동굴벽화와 광명동굴의 만남은 프랑스와 한국의 문화교류를 넘어 세계 문화 교류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광명동굴이 글로벌 문화관광명소로 비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라스코동굴벽화전을 통해 꿈과 희망을 갖고 값진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진단은 이날 참석한 청소년들에게 텀블러와 라스코 도록, 노트 등 선물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광명동굴에서 세계적인 역사유물을 직접 체험한 청소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윤형철 위도초 교사는 “학생들이 생활하는 섬에는 특별하게 즐길만한 문화거리가 없는데 문화소외 청소년들에게 문화향유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광명시에 고맙다. 우리 학생들이 오늘의 값진 체험을 통해 새로운 역사인식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했다.

위도초 6학년 이혜원 양은 “동굴이 시원하고 새로운 세상 같다. 너무 신기한 것이 많았고, 세계적 유물인 라스코동굴벽화를 직접 보니 꿈만 같다”고 했다.

이 사업은 전국 도서·벽지 지역의 청소년과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장애인, 북한이탈청소년 등 문화 소외 청소년을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에 초청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초청사업을 위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가 전국적으로 모금운동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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