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후회하지 않고 멋진 헤어디자이너가 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후회하지 않고 멋진 헤어디자이너가 될 수 있을까요?
  • 광명시민신문
  • 승인 2017.05.3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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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안복지관 희망플랜센터, 박지선 초청 특강 진행하고 청소년 고민 진로 토크콘서트 진행

개그우먼 박지선씨가 광명청소년들과 함께 꿈과 진로에 대해 특강을 하고(위), 토크콘서트를 통해 청소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었다.

“내가 잘하는 게 뭘까 고민이 많았는데, 오늘 박지선 언니 강연 듣고 고민이 조금 풀렸어요. 너무 재미있었어요. 다음에도 또 이런 거 했으면 좋겠어요!” - 18세, 이연지(가명)

박지선씨 보고 싶었는데 봐서 좋았고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말을 많이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들으면서 제일 좋았던 부분이 물이랑 햇볕보다 환기가 더 필요하다는 얘기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멀리서 왔는데 오길 잘한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21세, 김성준(가명)

박지선씨를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가웠어요. 평소에 내가 가지고 있었던 고민들을 직접 물어보고 답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 살면서 많은 고민이 있을 테지만 오늘 조언 들은 것처럼 긍정적인 마인드로 잘 극복해 나가려고요.” - 23세, 박현진(가명)

지난 5월27일 하안복지관은 개그우먼 박지선씨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강연 후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희망토크콘서트 고민타파’를 진행했다. 토크에서 청소년들은 진로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드러냈다.

마술사가 되고 싶어서 독학으로 마술을 연습하고 있습니다. 배우고 싶은 것들이 많은데 여러 가지 여건 상 학원이나 그런 곳에 다니기는 어려운 상황이에요. 지금 중학교 3학년이고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할 자신이 있는데,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16세 청소년)

‘사범대를 자퇴하고 미용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전문학교에서 미용을 배우고 있습니다. 하고 싶어 선택했지만 이 선택에 후회하지 않고 멋진 헤어디자이너가 될 수 있을까요?(21세 청년)’

‘꿈이 있는데 연봉이 적고 학자금 대출이나 생활비 등 돈이 들어가는 곳은 많아서 다른 길을 찾아야 하는 건지, 급여가 적더라도 꿈을 찾아 가는 게 좋을지 고민입니다.(24세 청년)’
등.

이날 행사는 광명시 청소년주간 행사 ‘오월의 난장’ 프로그램(주최 광명시인재육성재단)과 연계돼 진행됐다. 행사는 지역 청소년·청년, 부모, 광명시의회 이병주 시의장, 나상성 시의원, 조화영 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220여명이 참석했다.

청소년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처한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진로 동기 부여를 강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강에서 박지선씨는 ‘나를 사랑하라-자존감을 높이는 방법과 노하우’, ‘당신은 어떤 꿈을 꾸시나요?-고대 사범대생에서 개그우먼이 되기까지’, ‘하고 싶은 건 도전해봐야 한다’라는 주제로 자신의 경험과 꿈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토크콘서트를 기획하고 주관한 희망플랜광명센터는 하안종합사회복지관이 맡아 운영하고 있다.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희망플랜광명센터는 14세~24세 청소년과 청년 그리고 그 가족들에게 교육, 진로, 코칭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재능과 꿈을 찾아가는 여정을 돕는 맞춤형 통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희망플랜광명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희망플랜광명센터는 학력 위주의 평가가 만연한 현대사회에서 자신의 꿈을 자신 있게 펼치며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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