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후보, "어떤 곳에도 얽매이지 않는 사람을 뽑아달라"
김기남 후보, "어떤 곳에도 얽매이지 않는 사람을 뽑아달라"
  • 신성은
  • 승인 2018.05.2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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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후보자 초청 토론회_김기남 후보 발언

지난 23일 “광명시민과 함께하는 광명시장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는 각 후보가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 페이스북 라이브로 방영되고, 다시보기도 되지만, 긴 시간 들을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해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이번 토론회에는 (기호순)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후보, 자유한국당 이효선 후보, 바른 미래당 김기남 후보가 토론에 임했다. 4개의 공통질문과 상호토론, 토론회 참석자들의 질문을 통해 각 후보의 정치 철학과 장점을 파악할 수 있었다.

토론 내용을 분석해 보면 박승원 후보가 토론회에 임했던 기본 방향은 시민이 시 정책의 결정, 집행, 평가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함께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반해 이효선 후보는 시민, 의원, 시장, 공무원이 각자 역할에 맞는 활동과 강한 추진력을 통한 시정을 강조했다. 또한 이전 시장들의 행정에 비판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김기남 후보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시민의 안정된 삶에 초점을 맞추고 토론에 임했다.

이 기사에서는 바른미래당 김기남 광명시장 후보의 주요 발언들을 정리하였다.

[협치와 소통]
김기남 후보는 협치에 대해서는 대의 민주주의를 보완하는 역할로 생각하였다. 김 후보는 “협치는 시정에 참여한다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의회와 행정부가 싸우게 되고, 거기에 나서는 사람들이 시민사회 운동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도 마찬가지라며 “시 의회가 시장의 권력을 견제해야 하고, 시 의원을 잘 뽑아 주는 것이 시민의 해야 할 일”이라고 말하며, “이것이 협치의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장과 시 의회가 상호 협력해서 광명시민의 발전을 위해 힘쓰면 협치는 이루어졌다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민을 통제의 대상이나, 끌고 가는 대상으로 하지 않고, 시정을 논의할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면, 시민운동 단체나 제3의 기관과 협치 할 의사가 있고, 협치를 제도화하고, 상설해나갈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렇게 해야 권력 남용을 방지할 수 있고, 지방분권자치시대의 이정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시 개발과 뉴타운 사업]
김기남 후보는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가장 필요하고, 기본적인 것이 돈을 버는 것”이라며, “시흥테크노밸리 조기 안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경기도에서 9만 6천개 일자리 창출된다고 발표했다”면서 “젊은이가 일자리를 잡고, 시는 안정적인 세수입을 확보해서 복지예산, 사회활동에 투자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광명시는 가족이 놀 곳이 없다”면서 부천의 웅○도시와 같은 랜드마크, 안양천 목감천 수변공원, 단위 구역별 공원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중장기 적으로 소하역, 하안역 지하철 시대를 만들고, 동광명과 서광명의 규형 발전에 신경을 쓰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더 부유하고, 더 안전하며, 더 편리하고, 더 깨끗하고, 더 건강한 광명을 위해 4차 산업혁명과 융합된 미래형 도시 기반을 만들어 제2의 광명 기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실현하기 위해 “누구와도 손을 잡고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뉴타운 사업에 대해서는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간을 끌면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장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면서 “시가 알아서 해결할 문제라고 내버려 두면 지지부진해 진다”며, “시가 의지를 가지고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전임 시장을 계속 끌었지만, 정면 승부를 해야겠다”며 “여러 방안과 지혜를 모아서 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시민의 안전한 삶]
김기남 후보는 자신은 5대 정책을 잡고 준비한다며 “첫 번째가 부유한 광명, 두 번째가 안전한 광명, 세 번째가 편리한 광명, 네 번째가 깨끗한 광명, 다섯 번째가 건강한 광명”이라고 말했다. 시민의 안전한 삶 중 대기오염을 중점으로 이야기 하면서, 미세먼지 대책은 예방 대책과 치료 대책 두 가지가 준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에서 할 일은 예방대책으로 디젤차 조기 폐차 지원, 전기차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치료대책으로는 공기청정기 보급 확대, 다목적 체육관 신설, 나무 심기 운동을 펼쳐, 시민들이 깨끗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면 살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남 후보의 장점]
김기남 후보는 정치 경력이 없다는 우려에 대해 “1번 2번 후보는 정치 20년의 대단한 경력”이라면서도 “정치 20년 했으면 보여줄 것은 다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며 정치 신인인 본인의 장점을 부각했다. 김 후보는 “정치 신인이 보여준 것은 없지만, 앞으로 보여줄 것은 무궁무진하다”며, “밖에서는 항상 가슴에는 사랑이 있고, 머리에는 지혜가 있고, 양손에는 봉사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보름달은 찌그러질 일만 남았고, 초승달은 앞으로 계속 커 갈 일만 남았다”며 김 후보 자신에 대해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평생학습원, 학교 밖 청소년]
김기남 후보는 평생학습원 이전에 따른 건물 활용은 “시민 공청회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히면서, “청년 창업, 교육이 어려운 상황에서 창업 센터, 장애인 복지와 교육지원 시설로 활용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학점은행제에 대해서는 지속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학교밖 청소년에 대해서는 방문 교육등 선생님을 활용, 무상교복, 무상급식에서 제외되는 만큼 일정액 교육 보조를 해 주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또한, 멘토를 붙이고, 체육대회, 동아리 단체모임, 단체 여행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마무리 발언]
김기남 후보는 마무리 발언을 통해 “광명은 뉴타운, 재건축을 해결해야 하고, 돈 먹는 광명동굴의 방향을 결정해야 하고,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를 빨리 안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택지지구도 재개발을 제대로 해서 광명이 제2의 부흥, 르네상스를 맞이하도록 여러 대책과 방안을 해야 한다”며, “광명에는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김기남 후보는 자신을 “어떤 곳에도 얽매이지 않는 개방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더 잘할 수 있다”며 지지와 한 표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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